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내년 고양시 이전

(고양=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 내년 하반기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일부가 이전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내년 하반기에 서울 성북구 정릉에 있는 국민대 음악대학원 등 종합예술대학원 일부를 종합공연장인 고양시 일산동구 아람누리로 이전하기로 국민대와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대 이성우 총장이 28일 시를 방문, 강현석 고양시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아람 해받이터와 새라새극장을 증축해 연면적 1만여㎡의 공간을 확보한 뒤 학교 측에 장기간 무상 임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아람누리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의 대학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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