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창업ㆍ컨설팅 대학원 생긴다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기업 성장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컨설팅 대학원이 생긴다.

한성대학교는 중소기업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전략 모색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수익 및 기업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기업성장 프로젝트형 대학원을 국내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원은 매년 5억원씩 5년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컨설팅 분야 석ㆍ박사 과정을 개설하며 내년 3월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석ㆍ박사 과정은 2년제로 운영되며 다음달 15일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업 기획전략전문가나 중소ㆍ중견기업 경영컨설턴트, 지식서비스 창업 예비자, 정책지원전문가 등을 뽑는다.

한성대가 추진하는 새 대학원 모델은 프로젝트형 실무 습득과 수익을 창출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기업 경영과 관련된 석ㆍ박사 학위는 MBA과정 중심이었으나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컨설팅이 단순한 경영이론만으로는 미흡해 현장 프로젝트 중심 실무교육과 연구를 겸할 수 있는 컨설팅 교육과정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재학생 전원은 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식서비스&컨설팅연구원 파트너연구원으로 영입돼 연구원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경험과 함께 수익도 만들고 기업 성장전략도 모색하는 일을 맡는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