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박성진 기자 = 서울의 전문계고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주립대학에 합격해 화제다.
3일 서울시교육청과 구로구 등에 따르면 구로구 소재 전문계 고교인 서서울생활과학고 3학년생 8명은 미국 피츠버그주립대 등에 합격해 유학길에 오른다.
1972년 설립된 이 학교는 국제조리학과, 국제뷰티아트과, 국제정보과학과, 국제관광과를 운영하는 등 관광 및 요리 분야에 특화된 전문계 고교다.
이달 미국 유학을 떠나는 학생은 피츠버그주립대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할 홍승희 양과 뉴햄프셔대에서 요리예술을 전공할 마준영 군 등 8명이다.
2006년부터 유학반을 운영한 서서울생활과학고는 지난해에도 유학반 학생 7명을 미국 중량급 주립대학교에 합격시킨 바 있다.
이 학교 황정숙 교장은 "그동안 유학이라고 하면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었다"며 "전문계고에서도 실력만 있으면 외국에서 꿈을 펼치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앞으로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외에 선린인터넷고(5명), 도봉전산고(5명), 덕수고(1명), 성덕여상고(1명) 등에서도 유학반 학생들이 피츠버그주립대, 캔자스주립대 등의 정보관련학과와 호텔경영학과, 요리예술과 등에 입학하게 됐다.
선린인터넷고 이인환 학생이 미시간주립대 등 5곳에서 입학허가서를 받는 등 대부분 학생이 대학 3~5곳에서 입학허가서를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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