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TO. 입시 달인] 2012학년도는 대입 자율화 과도기

설경. 2009. 5. 3. 23:29

목표 대학의 선발방법 꼼꼼히 따져 준비해야

Q 고1 학생입니다. 제가 수능을 보게 될 2012학년도 대입부터는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줄어 든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A 그렇습니다. 2008년 12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수능 체제 개편안의 핵심이 바로 수능 응시 과목의 축소입니다.

당초에는 수능 응시 과목을 최대 5과목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였지만, 탐구영역을 제외한 다른 영역은 현행 입시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되며, 탐구영역에서 수험생들이 최대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를 현행 4과목 선택에서 2012학년도부터 최대 3과목 선택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고1 수험생들이 치르게 되는 수능 응시 과목은 언어영역, 수리영역(가/나형 중 선택 1), 외국어영역 그리고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1) 3과목, 제2외국어/한문 과목 중 선택 1과목으로 총 7과목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고1학생에게 적용되는 2012학년도 입시제도는 현행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입시 자율화 추진 로드맵의 2단계가 시작되는 시기이며 대학입시의 완전 자율화로 가는 과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탐구영역 과목의 축소뿐만 아니라, 각 대학들의 전형 방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별고사의 형태가 크게 변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200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각 대학별로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능력을 논술 형태로 평가했고 자연계열은 정답이 있는 수학, 과학 응용 문제 형태의 논술을 실시했습니다.

따라서 201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목표하는 대학의 선발 방법 변화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춰 자신의 공부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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