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교 308곳 가운데 한성과학고가 지난해에 이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1인당 평균 금액이 가장 많은 일반계고는 노원구 수락고로 평균 225만원을 지급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는 4일 전국 1만1400여개 초·중·고교의 2009학년도 학교 정보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2008학년도 자료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공개된 항목은 교사 1인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노조가입 교사수, 학교폭력 발생건수 등 20여가지로 학교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다.
◇4년제 대학진학률=올해 2월 해당고교를 졸업한 학생 중 재수생·전문대 입학자·해외대학 진학생·군입대자 등을 제외한 4년제 대학 진학학생 비율이 공개됐다. 서울지역 1위인 한성과학고는 98.2%의 대학진학률을 보였다. 이어 종로구 서울과학고(95.7%), 강남구 국악고(81%), 강서구 덕원예술고(68.5%), 금천구 전통예술고(66.2%), 송파구 서울체육고(62.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계고는 전체 7위를 기록한 은평구 숭실고(62%)가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종로구 상명대 사대부속여고(60.9%), 서대문구 이화여대 병설미디어고(58.6%), 중구 이화외고(56.2%), 영등포구 장훈고(55.7%), 광진구 대원외고(55.3%), 동대문구 혜성여고(55%), 용산구 선린인터넷고(54.8%), 광진구 선화예고(54.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학명은 공개되지 않아 실질적인 정보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내 고졸자의 대학진학률은 이미 80%가 넘는다.
◇장학금=서울지역 고교 중 장학금을 받은 학생 1인당 평균 지급액은 노원구 수락고가 225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관악구 광신고(169만원), 3위 도봉구 서울외고(126만6000원)였다. 이어 강서구 명덕외고(117만9000원), 광진구 대원외고(110만7000원), 종로구 서울과학고(109만6000원), 중구 이화외고(97만6000원), 강서구 덕원예고(89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20위 학교 가운데 특목고가 10곳을 차지했다.
총액 규모는 전문계고가 금액이 많았다. 동작구 서울공고(8억2947만원)는 서울시내에서 장학금 규모가 가장 컸고 중구 대경정보산업고(7억7244만원), 송파구 일신여상(7억6735만원)도 장학금이 많았다.
◇학교운영 관련 정보=학급당 학생수는 서울지역에서 서울과학고가 15.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한성과학고 18.7명, 세종과학고 20.1명, 신도림고 20.8명 등이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서울과학고 4.9명, 한성과학고·세종과학고 각 6.1명, 서울국제고 8명, 서울로봇고 9.2명이었다.
학교폭력건수는 85개 고교에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현황 파악이 불가능했다. 이들 학교를 제외할 경우 동작구 성남고(9건)가 지난 1년간 학교폭력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영일고 8건, 대영고·양정고·고려대사범부속고·서울문화고·우신고·단대부고·경기고 각 7건 등의 순이었다. 전교조 가입교사 수는 노원구 상계고가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구 영신고 35명, 금천구 독산고 35명, 동작구 성남고 33명, 도봉구 창동고 33명 등이었다.
< 최민영·선근형·임지선기자 mi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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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진학률=올해 2월 해당고교를 졸업한 학생 중 재수생·전문대 입학자·해외대학 진학생·군입대자 등을 제외한 4년제 대학 진학학생 비율이 공개됐다. 서울지역 1위인 한성과학고는 98.2%의 대학진학률을 보였다. 이어 종로구 서울과학고(95.7%), 강남구 국악고(81%), 강서구 덕원예술고(68.5%), 금천구 전통예술고(66.2%), 송파구 서울체육고(62.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계고는 전체 7위를 기록한 은평구 숭실고(62%)가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종로구 상명대 사대부속여고(60.9%), 서대문구 이화여대 병설미디어고(58.6%), 중구 이화외고(56.2%), 영등포구 장훈고(55.7%), 광진구 대원외고(55.3%), 동대문구 혜성여고(55%), 용산구 선린인터넷고(54.8%), 광진구 선화예고(54.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학명은 공개되지 않아 실질적인 정보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내 고졸자의 대학진학률은 이미 80%가 넘는다.
◇장학금=서울지역 고교 중 장학금을 받은 학생 1인당 평균 지급액은 노원구 수락고가 225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관악구 광신고(169만원), 3위 도봉구 서울외고(126만6000원)였다. 이어 강서구 명덕외고(117만9000원), 광진구 대원외고(110만7000원), 종로구 서울과학고(109만6000원), 중구 이화외고(97만6000원), 강서구 덕원예고(89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20위 학교 가운데 특목고가 10곳을 차지했다.
총액 규모는 전문계고가 금액이 많았다. 동작구 서울공고(8억2947만원)는 서울시내에서 장학금 규모가 가장 컸고 중구 대경정보산업고(7억7244만원), 송파구 일신여상(7억6735만원)도 장학금이 많았다.
◇학교운영 관련 정보=학급당 학생수는 서울지역에서 서울과학고가 15.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한성과학고 18.7명, 세종과학고 20.1명, 신도림고 20.8명 등이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서울과학고 4.9명, 한성과학고·세종과학고 각 6.1명, 서울국제고 8명, 서울로봇고 9.2명이었다.
학교폭력건수는 85개 고교에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현황 파악이 불가능했다. 이들 학교를 제외할 경우 동작구 성남고(9건)가 지난 1년간 학교폭력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영일고 8건, 대영고·양정고·고려대사범부속고·서울문화고·우신고·단대부고·경기고 각 7건 등의 순이었다. 전교조 가입교사 수는 노원구 상계고가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구 영신고 35명, 금천구 독산고 35명, 동작구 성남고 33명, 도봉구 창동고 33명 등이었다.
< 최민영·선근형·임지선기자 mi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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