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육사ㆍ공사ㆍ해사 등 3군 사관학교 입시부터 우선 적용된다.
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육사는 내년부터 한국사를 필수로 반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2015학년도(제67기) 입시전형부터 '한국사'를 반영하고, 반영 방법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중급시험)' 점수를 제출받아 가점제 형식으로 성적에 합산하는 방식이다.
육사는 입시제도 변화에 대한 사전 공지의 원칙에 따라 올해(2015학년도, 제75기)는 한국사를 반영하지 않고 면접 시에 역사관을 심층 평가할 예정이며, 내년(2016학년도, 제76기)부터 한국사를 반영하기로 했다.
해사도 한국사를 조기에 반영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사 과목 반영을 사전 예고해 수험생들에게 준비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 및 반영 방법은 모집요강을 최종 확정한 후 공지할 예정이다.
사관학교 시험은 올해도 큰 틀에서 1차 학과시험(국어ㆍ수학ㆍ영어), 2차 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로 진행되고 최종 전형은 수능과 학생부, 2차 시험 성적 등을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전형 시기별로 종전 기출문제나 예상 주제별로 모의 연습이 필요하고, 수능은 4개 영역이 모두 반영되므로 고르게 준비를 해야 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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