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형이 확대된다.
그러나 많은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에 주력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에 맞는 전형을 찾아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더 중요해져=대부분 대학이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으로 선발한다. 특히 고려대 연세대 등은 정시 일반전형에서 5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하고 대부분 대학이 정시 논술을 폐지했다.
등급제가 폐지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점수 1점이 갖는 중요성이 더 커졌다. 또 모든 영역을 고루 잘해야 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높은 과목 점수로 취약과목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수시에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이 2개 영역 1,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을 둬 수능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지망 대학의 최저학력기준과 과목별 가중치, 수능 우선선발 기준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부·논술로 선발=수시모집 인원이 늘면서 학생부와 논술만으로 뽑거나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전형이 확대됐다.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의 수시 2-2학기 일반전형 등은 논술에 큰 비중을 뒀다. 대부분 대학이 정시 논술을 폐지했지만 수시에서는 논술을 보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논술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경희대 교과우수자Ⅱ, 숙명여대 전공적성우수자,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성적 반영비율, 등급 간 점수차, 반영과목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또 수학 과학 외국어 특기자는 고려대 과학영재 전형이나 이화여대 미래과학자 전형 등 특기자 전형을 눈여겨볼 만하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이나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입시전략이 필요하다.
▽전문대학원 관련 학과 주목=2009학년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도입되고 의학전문대학원이 늘면서 법과대와 의과대를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인접학과로 몰려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권역 15개 대학과 지방 10개 대학은 로스쿨 설립인가를 받아 이번 입시부터 법학과 신입생을 뽑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이 경영학과와 정치학과 등 인접학과로 몰려 경쟁률과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가톨릭대 등 일부 의대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의대 모집인원도 줄어 아직 전환하지 않은 의대를 비롯해 생물학과 화학과 등의 경쟁률이 오를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약대도 수업연한을 6년으로 늘리고 약학을 전공하기 전에 다른 전공을 들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인접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의학과 약학을 전공하려는 수험생은 인접학과의 영역별 가중치 등을 미리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형이 확대된다.
그러나 많은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에 주력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에 맞는 전형을 찾아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등급제가 폐지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점수 1점이 갖는 중요성이 더 커졌다. 또 모든 영역을 고루 잘해야 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높은 과목 점수로 취약과목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수시에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이 2개 영역 1,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을 둬 수능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지망 대학의 최저학력기준과 과목별 가중치, 수능 우선선발 기준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부·논술로 선발=수시모집 인원이 늘면서 학생부와 논술만으로 뽑거나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전형이 확대됐다.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의 수시 2-2학기 일반전형 등은 논술에 큰 비중을 뒀다. 대부분 대학이 정시 논술을 폐지했지만 수시에서는 논술을 보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논술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경희대 교과우수자Ⅱ, 숙명여대 전공적성우수자,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성적 반영비율, 등급 간 점수차, 반영과목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또 수학 과학 외국어 특기자는 고려대 과학영재 전형이나 이화여대 미래과학자 전형 등 특기자 전형을 눈여겨볼 만하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이나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입시전략이 필요하다.
▽전문대학원 관련 학과 주목=2009학년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도입되고 의학전문대학원이 늘면서 법과대와 의과대를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인접학과로 몰려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권역 15개 대학과 지방 10개 대학은 로스쿨 설립인가를 받아 이번 입시부터 법학과 신입생을 뽑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이 경영학과와 정치학과 등 인접학과로 몰려 경쟁률과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가톨릭대 등 일부 의대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의대 모집인원도 줄어 아직 전환하지 않은 의대를 비롯해 생물학과 화학과 등의 경쟁률이 오를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약대도 수업연한을 6년으로 늘리고 약학을 전공하기 전에 다른 전공을 들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인접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의학과 약학을 전공하려는 수험생은 인접학과의 영역별 가중치 등을 미리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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