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자사고

[신동엽의 특목고 특강] 서울은 심층면접, 경기는 학업적성검사가 변수

설경. 2008. 5. 14. 20:47
3학년 첫 중간고사가 끝났다. 중학교 1~2학년 무렵부터 특목고 입시에 대비해 꾸준히 공부한 학생들은 3학년 첫 내신성적을 받아 든 지금, 좀더 구체적인 학습방향을 잡아야 한다. 입시전문가와 상담하기에 적절한 시기이기도 하다. 입시까지 앞으로 5~6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다양한 입시요강의 변수를 고려해 먼저 지원 학교를 정하고 전형방식을 숙지한 뒤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해 서울·경기권 외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내신과 학교별 시험, 즉 서울권의 심층면접과 경기권의 학업적성검사이다.

최대 3번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어 선택 폭은 넓어졌지만 지역·학교별로 선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전략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 올해 외고 입시는 '경기권-서울권 특별전형-서울권 일반전형'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경기지역 중학교들의 기말고사 일정이 늦어 서울권 외고에는 지원할 수 없었으나, 올해는 시험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별전형의 축소 양상이 뚜렷하지만, 모집인원이 정원의 20% 내외인 서울권 외고 특별전형의 경우, 대부분 학교가 시행하는 성적우수자 전형에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특기자나 외국어특기자 전형에서는 유학파의 강세가 예상된다.

내신성적에 따른 감점은, 대원외고와 한영외고의 경우 전년대비 내신 차감 폭이 줄었다. 구술면접에서 한 문제를 더 맞히면 내신이 상위 20%인 학생도 전교 1등과 동등해지는 구도이다. 내신 20%인 학생은 대원외고, 한영외고, 명덕외고에 지원 가능하다.


경기권 외고는 내신이 상위 15%인 이내인 학생이 외대부속외고, 20% 이내인 학생이 명지외고에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고사는 언어, 영어듣기와 독해 등 세 과목으로 구성된다. 언어 중심의 경기권 외고 학업적성검사와 달리, 서울권 외고의 언어 심층면접은 사회 통합적 문항이 많아 복수지원에 대비해 언어뿐만 아니라 사회도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

2009학년도 서울 · 경기권 외고 전형의 특징
구분 서울권 외고 경기권 외고
특별전형 종류 1~3개로 축소 대체로 유지
(고양외고, 안양외고 대폭 축소)
내신 40% 이상 30% 이상
실질반영 비율 (3학년 2학기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반영) 중간고사까지 반영)


영어인증시험성적 미반영

학교별 시험 심층면접 실시 학업적성검사 실시
(언어, 사회, (언어, 영어듣기, 영어독해)
영어듣기, 영어독해)


2009학년도 서울 · 경기권 외고 전형 일정


지역 원서 접수일 전형일 합격자 발표일 비고

서울 08.12.1~12.5 2008년 2008년 일부 아직 미발표
12월 10일 12월 12일 전형일: 전년 대비 약
1개월 연기


경기 08.11.5~11.10 2008년 2008년 11월 18일~ 전형일: 전년대비 약
11월 15일 11월 20일 1개월 연기
합격발표일 학교마다
1~2일 차이

[㈜페르마에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