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혁 - 전반적으로 리트(LEET)에서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오고 있지 않은 대학 4학년
호식 - 리트 성적은 만족스러우나 어느 로스쿨을 지원해야 할지 고민 중인 수험생
호식 : 장래성을 따져 볼 때 어떤 로스쿨에 가는 것이 좋을까요? 특성화에 따라 가야 할까요, 아니면 학교의 이름값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
시한
: 도전적인 질문이군요. 마치 대학에 진학할 때 "학과가 중요한가요, 학교가 중요한가요"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특성화를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교 이름을 더 따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손쉽게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를 고르는 사람도 있겠지요.
참고로 말하자면 특성화된 로스쿨이라고 해서 그 분야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진학한 로스쿨의 특성화 분야가 자신과 맞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른 분야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졸업 후 활동 분야에서 같이 수학한 동문들이 활약하게 되면 '인맥'이라는 측면에서는 특성화 로스쿨이 유리하겠지요. 여러 가지 기준을 고려해 선택해야겠지만, 로스쿨은 대학에 진학할 때보다는 학교 이름값에 좌우되는 비율이 줄어들 것입니다. 자신의 비전이나 장학금 혜택 같은 '실리' 등을 잘 살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혁 : 리트에서 '언어이해' 점수가 잘 안 나와요.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언어이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시한
: '언어이해'의 관건은 독해력입니다. 독해력의 두 가지 축은 '신속'과 '정확', 즉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가장 먼저 익힐 것은 시간 안에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독해력입니다. 이것은 속독과는 다릅니다. 시간 안에 제시문을 다 읽지 못해서 틀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읽긴 읽었는데,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틀리는 것이죠. 따라서 주어진 정보를 읽고, 그것을 단락 별로 끊어서 뜻을 파악해 종합하는 훈련을 먼저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추론력이지요. 추론 영역에서는 '①번이 답일까 ③번이 답일까'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는 두 개 중에 하나가 답일 때, 꼭 내가 쓴 것은 답이 아닌 기현상을 자주 겪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오답으로 기획된 것이 얼핏 보기에 정답보다 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험에서 요구하는 '추론력'이 과연 무엇인지, 그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문제에서 말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하나의 정답을 찾아내려 노력해야 추론력이 향상됩니다. 추론 문제에서 '기준'과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지요. 이 두 가지, 추론력과 독해력이 바로 '언어이해'의 관건입니다.
※ 로스쿨 입시 관련 상담을 받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www.leetstudy.com)에 글을 남겨주세요. 개별 상담해 드립니다.
[이시한 EBS 법학적성시험 대표강사·㈜리트스터디 대표]
[ ☞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
호식 - 리트 성적은 만족스러우나 어느 로스쿨을 지원해야 할지 고민 중인 수험생
호식 : 장래성을 따져 볼 때 어떤 로스쿨에 가는 것이 좋을까요? 특성화에 따라 가야 할까요, 아니면 학교의 이름값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
시한
참고로 말하자면 특성화된 로스쿨이라고 해서 그 분야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진학한 로스쿨의 특성화 분야가 자신과 맞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른 분야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졸업 후 활동 분야에서 같이 수학한 동문들이 활약하게 되면 '인맥'이라는 측면에서는 특성화 로스쿨이 유리하겠지요. 여러 가지 기준을 고려해 선택해야겠지만, 로스쿨은 대학에 진학할 때보다는 학교 이름값에 좌우되는 비율이 줄어들 것입니다. 자신의 비전이나 장학금 혜택 같은 '실리' 등을 잘 살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혁 : 리트에서 '언어이해' 점수가 잘 안 나와요.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언어이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시한
: '언어이해'의 관건은 독해력입니다. 독해력의 두 가지 축은 '신속'과 '정확', 즉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가장 먼저 익힐 것은 시간 안에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독해력입니다. 이것은 속독과는 다릅니다. 시간 안에 제시문을 다 읽지 못해서 틀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읽긴 읽었는데,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틀리는 것이죠. 따라서 주어진 정보를 읽고, 그것을 단락 별로 끊어서 뜻을 파악해 종합하는 훈련을 먼저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추론력이지요. 추론 영역에서는 '①번이 답일까 ③번이 답일까'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는 두 개 중에 하나가 답일 때, 꼭 내가 쓴 것은 답이 아닌 기현상을 자주 겪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오답으로 기획된 것이 얼핏 보기에 정답보다 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험에서 요구하는 '추론력'이 과연 무엇인지, 그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문제에서 말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하나의 정답을 찾아내려 노력해야 추론력이 향상됩니다. 추론 문제에서 '기준'과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지요. 이 두 가지, 추론력과 독해력이 바로 '언어이해'의 관건입니다.
※ 로스쿨 입시 관련 상담을 받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www.leetstudy.com)에 글을 남겨주세요. 개별 상담해 드립니다.
[이시한 EBS 법학적성시험 대표강사·㈜리트스터디 대표]
[ ☞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
'학교 학과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과부 "KAIST-생명硏 통합 개입할것"/생명硏 200여명 "강제통합 중단돼야" (0) | 2008.05.22 |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마무리 학습전략] 7월부터 실전 대비 모의고사에 (0) | 2008.05.22 |
카이스트, 9월 학기제 시행 해외의 우수학생 선점 (0) | 2008.05.22 |
서울대 2008학년도 정시논술 ‘지문 이해’ 당락 갈랐다 (0) | 2008.05.22 |
"고려대생 14.45%가 특목고 출신" (0) | 200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