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프리미엄]
최근 예술분야 대학과정 중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학교가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평균 경쟁률 12.4대 1로 높은 인기도를 보인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황지우·이하 한예종)가 그곳. 국가가 운영하는 예술학교라는 점에서 호응을 더하고 있는 한예종의 올해 전형을 알아본다.
한예종의 2009학년도 전형방식은 큰 틀에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일부 분야에서 차이점이 감지된다.
우선 기악과 일반전형에서 악기 '유포니움'이 추가됐다. 조형예술과 일반전형에서도 역시 매체미술과 평면조형 전공분야가 세분화돼 총 4개 분야에서 7개 분야로 늘었다.
특별전형에서는 연기과 지원자격인 고교 전과목 평균등급 환산점수를 7.51이상에서 7.3이상으로 다소 낮췄다. 또 졸업년도 기준도 2005년 이후 졸업자 또는 2004년 이후 검정고시 합격자로 폭이 넓어졌다.
애니메이션 전공은 서류심사 내용에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포함시키고 반영비율도 서류심사 30점, 구술면접 30점으로 조정된다. 별도의 가산점 제도는 아예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부학과 특별전형에 경연대회 수상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반종합대의 단과대학 개념인 연극원과 영상원을 포함해 일부 학과는 별도로 필답고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인 창의력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학교의 모토로 삼는 'Creative Minority(창조적 소수)'에 합당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영일(52) 입학관리팀장은 "워낙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모집하므로 몇 가지로 유형화할 수는 없다. 같은 학과 내에서조차 천편일률적으로 점수를 측정하는 전형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충분히 측정한다는 것. 이 때문에 경쟁률은 높은데 정작 선발된 학생 수는 정원에 미달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올해 한예종의 입학 전형 중 가장 특이한 점으로 예술전문사(대학원) 협동과정의 음악극창작과 신설을 들 수 있다. 이미 산업화 초기단계에 접어든 한국의 창작음악극 분야 인재발굴을 목표로 개설됐다. 한예종은 한국적인 동시에 세계적인 레퍼토리 창작의 산실로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3년제로 뮤지컬 작곡 4명, 대본 및 작사 전공자 4명 등 총 8명을 모집한다. 앞으로 학부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번 전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성호(53) 교학처장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한 뮤지컬 분야가 단순히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우리의 뮤지컬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신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 시일 내에 연기와 연출과정까지 확대해 별도의 학부과정도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예술분야 대학과정 중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학교가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평균 경쟁률 12.4대 1로 높은 인기도를 보인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황지우·이하 한예종)가 그곳. 국가가 운영하는 예술학교라는 점에서 호응을 더하고 있는 한예종의 올해 전형을 알아본다.
한예종의 2009학년도 전형방식은 큰 틀에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일부 분야에서 차이점이 감지된다.
특별전형에서는 연기과 지원자격인 고교 전과목 평균등급 환산점수를 7.51이상에서 7.3이상으로 다소 낮췄다. 또 졸업년도 기준도 2005년 이후 졸업자 또는 2004년 이후 검정고시 합격자로 폭이 넓어졌다.
애니메이션 전공은 서류심사 내용에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포함시키고 반영비율도 서류심사 30점, 구술면접 30점으로 조정된다. 별도의 가산점 제도는 아예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부학과 특별전형에 경연대회 수상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반종합대의 단과대학 개념인 연극원과 영상원을 포함해 일부 학과는 별도로 필답고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인 창의력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학교의 모토로 삼는 'Creative Minority(창조적 소수)'에 합당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영일(52) 입학관리팀장은 "워낙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모집하므로 몇 가지로 유형화할 수는 없다. 같은 학과 내에서조차 천편일률적으로 점수를 측정하는 전형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충분히 측정한다는 것. 이 때문에 경쟁률은 높은데 정작 선발된 학생 수는 정원에 미달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올해 한예종의 입학 전형 중 가장 특이한 점으로 예술전문사(대학원) 협동과정의 음악극창작과 신설을 들 수 있다. 이미 산업화 초기단계에 접어든 한국의 창작음악극 분야 인재발굴을 목표로 개설됐다. 한예종은 한국적인 동시에 세계적인 레퍼토리 창작의 산실로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3년제로 뮤지컬 작곡 4명, 대본 및 작사 전공자 4명 등 총 8명을 모집한다. 앞으로 학부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번 전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성호(53) 교학처장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한 뮤지컬 분야가 단순히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우리의 뮤지컬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신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 시일 내에 연기와 연출과정까지 확대해 별도의 학부과정도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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