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문계 고3 수험생으로 4년제 대학 간호학과에 진학하려 합니다. 인문계가 지원할 수 있는 간호학과는 어디에 있나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알려주세요. 인문계가 간호학과에 진학했을 때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요?
! : 간호학은 자연과학·인문과학·사회과학을 기초로 하는 응용과학으로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간의 건강 유지와 최상의 건상 상태를 증진·회복시키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능력을 가르칩니다. 교과목으로는 간호학원론을 비롯해 유전학, 생화학, 생리학, 미생물학, 약리학, 병리학, 미생물학, 해부학, 재활간호학, 간호윤리, 간호상담학, 간호와직업, 간호관리학, 간호정책, 간호행정, 보건교육, 아동간호학, 성인간호학, 노인간호학, 한의학개론, 의사소통론, 임상실습 등 인간의 건강과 질병을 과학적으로 판단하고, 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교과목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교과목을 먼저 살펴본 것은 인문계 출신자가 간호학과에 진학하면 불이익이 없는가에 대한 답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간호학과에는 주로 고등학교 이과에서 배우는 생물·물리·화학 등 과학 교과와 연관된 교과목과 의학·보건 관련 교과목들을 배웁니다. 따라서 학문 성격상 인문계 출신자들이 대학에 진학해 교육을 받을 경우 교과과정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육과정상의 어려움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현재 수도권 대학 가운데 간호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은 모두 14곳. 이 중 인문계 출신자, 즉 수능시험 언어·수리(‘나’형)·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을 응시하고도 지원 가능한 대학은 가천의과대·가톨릭대·경희대·삼육대·연세대·이화여대·포천중문의대·한양대 등 8곳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연세대·한양대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별도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즉, 가톨릭대와 연세대는 정시 모집 정원의 50%, 한양대는 정시 모집 정원의 20%를 수능시험 언어·수리(‘나’형)·외국어·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만을 대상으로 선발합니다.
다른 대학들은 인문계와 자연계 수험생을 함께 사정해 선발하는데, 경희대는 수리 영역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각각 10%의 가산점을 주고, 가천의대·삼육대·포천중문의대는 수리 영역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줍니다. 좀더 자세한 전형 방법은 대학별 주요사항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 진학 상담 edu@hani.co.kr
출처 : 별먹는 빛
글쓴이 : 설경 원글보기
메모 :
'학교 학과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002~2005년 사법연수원생 출신대학 분석했더니… (0) | 2007.09.03 |
---|---|
[스크랩] 건대의 ‘통합논술’은 어떤 것인가./출제 외운 듯한 답점수 받기 어 (0) | 2007.09.03 |
[스크랩] 서울대 2008학년도 특기자전형…올림피아드 입상자 유리 (0) | 2007.09.03 |
[스크랩] “작문이 아니라 논술을 써라.”/동국대 논술출제위원장 유흔우교수 (0) | 2007.09.03 |
[스크랩] 한양대학교 2008년도부터 “인문·자연계 논술, 완전 분리해 출제” (0) | 2007.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