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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언어영역 非문학 공략 독해·속독 능력을 키워라

설경. 2007. 9. 3. 00:46
언어영역 非문학 공략 독해·속독 능력을 키워라

Q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다. 핵심 영역별 과목 중 언어영역 점수가 좋지 않다. 특히 비(非)문학 분야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싶다.

A 비문학 공부방법은 문학과 달라야 한다. 문학은 출제범위가 교과서 수준에 한정되지만 비문학은 그렇지 않다. 비문학의 출제범위는 무한하다. 한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쌓는다고 해도 문학 문제를 풀 때 만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문학 문제는 그야말로 ‘수학(修學) 능력’을 측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문에 읽기 안에서의 출제는 문학 : 비문학=4:6 정도로 비문학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문학은 단기간에 지식을 쌓아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비문학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출제자가 비문학 문제를 통해 측정하려는 ‘수학능력’의 요체는 독해와 속독 능력이다. 어떻게 이를 향상시킬 수 있을까.

1. 핵심 단어를 찾아내 동그라미 쳐라

수능에 출제되는 비문학 지문은 완벽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문단마다 핵심 내용이 있으며, 하나의 단어(또는 문장)로 압축된다.

문장을 골라내 줄을 그어도 좋지만 핵심 단어를 짚어내는 연습을 하라. 한 번 더 읽어야 할 경우 그 단어만 보고 문단내용을 떠올리는 연습을 해야 독해력이 오른다.

2. 처음엔 지문부터, 익숙해지면 문제를 먼저 봐라

이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마찬가지다. 처음 연습 때부터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을 봐 버릇하면 독해력이 결코 늘지 않는다. 문제풀기 기술만 늘 뿐이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보고 지문을 다시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처음 읽을 때 핵심 단어를 찾아내야 한다. 그후 문제를 보고, 지문으로부터 알아내야 할 지식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지문을 두 번째 읽을 땐, 빠른 시간 내 핵심 단어 중심으로 지문 내용을 정리해 답을 내놔야 된다.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문제를 먼저 봐라.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 지문을 읽으면서 핵심 단어를 찾아내 동그라미 친다 - 지문 전체 내용이 파악되면서 답이 명확해진다.

3. 신문기사를 읽는 데 그치지 말고 토론까지 하라

토론이라고 해서 거창할 건 없다.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을 찾아 신문기사를 설명해주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다. 견해차가 있으면 각자 관련자료·서적을 통해 논거를 보강한 후 다시 이야기한다. 이런 과정을 여러차례 거치면 모르는 새 언어영역 능력이 향상된다.

4. 독서에 흥미를 붙이자

세상의 모든 사람이 싫지 않듯이, 모든 책이 싫을 리 없다. 교과서나 문제집에 치여 책이 싫어졌을 뿐이다. 나에게 맞는 책, 읽고 싶은 책은 분명히 있다.

그런 책을 만나느냐 못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특히 더하다.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독해및 속독 능력은 자연히 오르고 비문학 지문도 겁나지 않게 될 것이다.

전상돈 마이맥스터디 이사 02-5252-110 / www.mimacstudy.com

출처 : 별먹는 빛
글쓴이 : 설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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