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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답을 점검하라
각종 모의평가에서 풀어봤던 문제들 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며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틀렸던 모든 문제항을 다시 정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수능시험과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의 오답 노트만은 꼭 만들어 두자.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틀리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보는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효과를 거두려면 수능과 평가원 기출문제를 보기까지 꼼꼼히 풀고 틀린 문제를 모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 개념정리와 문제풀이 병행을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고 자신의 과탐 등급에 실망한 수험생 중에 선택 과목을 바꾸거나 과탐 일부 과목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과탐 영역은 언·수·외 영역보다 단기간에 정리할 수 있고, 투자 시간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영역이므로 포기는 절대 금물이다. 기말고사 직후부터 수능까지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을 제외해도 16주가량의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이면 지금보다 2, 3등급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과탐 영역에 실패하는 수험생의 대표적 유형은 자신의 개념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꾸 새로운 교재로 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이다. 물론 개념정리가 중요하지만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병행하자.
우선 방학기간에 수능 모의고사를 과목별로 5회 정도 풀어보면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찾아보자. 물리Ⅰ의 경우 역학, 전자기, 파동 중 어느 영역이 제일 부족한지 찾아야 한다. 그중에서도 세부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계속해서 틀리는지 찾아내 그 부분만 내용 공부를 새로 하도록 한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부분에 대한 내용정리가 다시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모의고사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위의 전기회로를 비교해 보자. 매년 수능과 평가원 수능 모의평가에서 같은 회로도가 반복 출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리Ⅰ에서 다루는 전기회로는 4종류밖에 되지 않는데도 학생들은 전자기 부분을 어렵다고 피하기 일쑤다. 한 번만이라도 꼼꼼히 정리해 회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힌다면 어떤 회로 문제에서도 쉽게 정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영역별 출제빈도 높은 단원 정독을
탐구과목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면 탐구영역에 대한 선행학습이 전혀 없거나 교과서보다 구체적이고 심화된 내용과 문제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내용만을 외우고, 교과서나 프린트 몇 장으로 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 2학기 내용을 선행하여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1학기 시험에서 봤던 내용들을 기억에서 지워지기 전에 꼼꼼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이들 내용은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다시 마주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1학기 내용 전체를 다시 보라는 것은 아니다. 물리Ⅰ의 경우 운동 그래프, 운동 방정식, 운동량 보존법칙, 에너지의 전환, 전기회로 풀이법 정도는 어떤 시험에서든 출제되므로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윤리의 경우 한국윤리, 동양윤리, 서양윤리, 세계윤리와 사상사는 출제 빈도가 높아 완벽히 정리해 둬야 한다.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거치면서 공부했던 책을 한 권을 골라서 탐구 영역에서 항상 출제되는 중요 부분을 다시 정독하며 정리해 둘 것을 권한다.
강화연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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