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2009학년도 수시논술 전략] 아주대

설경. 2008. 8. 18. 19:26
◆전형의 특징
아주대는 다른 대학들이 수시모집 일부 전형에서만 논술을 반영하는 것과 달리 거의 모든 전형에서 논술을 실시한다. 따라서 아주대 수시모집에 지원하려고 마음먹었다면 논술준비는 필수다. 전형 유형에 따라 논술 반영비율이 차이가 나므로 자신이 어떤 전형으로 지원하느냐에 따라 논술의 비중도 달라진다.

아주대는 수시2-1과 수시2-2로 나눠 정원 내 10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이 중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9개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점수는 전형별로 20∼80점(100 만점)을 반영하고 기본점수는 없다. 학업우수자장학·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전형은 20점, 아주세계화·아주리더십·일반전형1·일반전형2·경기도/지역우수인재전형은 30점, 의학·과학영재전형은 40점(단, 의학부는 80점)을 각각 반영한다. 논술유형은 인문계는 언어논술을, 자연계는 수리논술을 각각 실시한다.

언어논술은 제시문에 나타난 핵심적인 정보를 이해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요약형 문제와, 두 개 이상의 제시문에 나타난 서로 다른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일관성·논리성·통일성을 갖춘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논술형 문제가 출제된다. 문항 수는 2∼3문항이며, 원고분량은 1600자 내외이다.

수리논술은 수리적 분석력·응용력·창의력을 보는 문제를 출제할 예정인데,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다양한 수학적 주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각 주제별로 쉬운 문제에서 까다로운 문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인 접근방식을 제시할 것이며, 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이 옳으면 상당한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공식을 암기하여야 풀 수 있는 문제는 다루지 않으며, 영어 제시문은 출제되지 않는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 주어진다. 아주대 2009 논술 예시문제와 해설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대비전략
1.다면·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라.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과 수업에서 얻은 지식을 다면적·통합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와 다양한 영역의 지문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사안에 대해 제시된 원리와 개념을 응용해 새로운 문제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문제와 통계자료나 그림을 이해하고 분석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할 영역이다.

2.논제에 대해 항상 심층분석하는 습관을 길러라.
도표의 분석을 바탕으로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해석 결과를 개조식으로 정리하거나 도표로 재구성하는 형식을 취하고, 이를 토대로 분석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분석이 아닌 심층적인 분석을 할 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3.지문을 자세히 읽어라.
아주대 수리논술문제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으나 지문에서 기본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내용을 자세히 읽는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다음의 7가지 사항을 명심하라.
1) 언어논술은 무엇보다 이해 및 분석력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평소에 매일 꾸준히 독서를 하되, 중심내용을 차분히 정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2) 비교적 긴 분량의 글을 읽으면서 중심 논지를 바탕으로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3) 사회과 과목 교과서의 도표나 그래프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4) 이해, 분석한 내용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비판적으로 따져보고, 주어진 조건이나 문제 상황에 적용하는 영역 전이 능력을 길러야 한다.

5) 제시된 문제의 요구에 따라 독창적인 해석, 혹은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6) 수리논술은 평소에 교과서에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수학적 법칙과 성질을 유도하는 과정을 연습해 두어야 한다.

또 수학 10-가 과정은 수능시험에 출제되지는 않지만 수리논술에 출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다른 수학 단원의 내용도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서 원 비타에듀 비타민 논술연구소 소장
7) 논술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어렵다고 생각해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을 저하시켜선 안 된다.

자신이 고등학교 수학과 학습과정에서 익힌 개념과 내용을 제시된 문제와 연관시켜 생각하고 특히 중요개념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된다.

서 원 비타에듀 비타민 논술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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