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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교생, 대학과목 선이수제
학교따라 개설과목 달라… 명문대 입학 필수관문
◆AP란 어떤 시험인가?
AP는 ‘The Advanced Placement Program’의 약자로 북미지역의 고교 재학생들에게 대학교 개론과정에 해당하는 각 과목을 미리 공부하고 이에 대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북미 고교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과목이 대상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학교에 따라 AP 개설과목이 다르고, 그 운영방식도 다르다. 한국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필요에 따라 과정을 이수하는 것과 관계없이 주로 개인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해서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 AP는 매년 5월 초에 시행된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AP를 시행하지 않으면 AP 평가기관인 www.collegeboard.com에 접속해 한국의 AP 시험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independent applicant 자격으로 신청하면 된다.
AP는 토플이나 SAT와는 달리 최종평가가 1∼5 점으로 분류되는데 보통 extremely well, well-qualified, qualified, 각각에 해당하는 5∼3점은 Pass로 인정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AP가 동등하게 취급된다고 할 수 없다. 가령 English나 US History 같이 난도가 높은 과목의 4점은 그렇지 않는 과목의 5점보다도 더 높게 평가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리품처럼 몇 개의 AP 점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지향성에 걸맞은 AP 점수를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어떤 경우에 AP가 필요한가?
AP는 우선적으로 미국의 명문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관문이다. 그리고 서울대의 비교과 영역이나 고려대, 연세대의 글로벌 전형, 국제학부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 서류전형의 한 요소로 고려된다.
◆나는 어떤 AP가 필요한가?
앞서 밝혔듯이 어떤 AP를 해야 하는가는 학생의 진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 다만 국내 대학에서 서류전형에서 AP를 참조하는 경우 예외 없이 토플과 같은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우선 공인 영어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영어 실력이 AP 과목을 공부하는 절대적인 전제 조건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경제 AP를 비롯하여 수학(calulus, statistics, compute science) 또는 과학 과목(chemistry, physics) 등은 교과 내용과 각 분야의 영어용어만 알고 있으면 시험을 통과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재진 솔에듀 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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