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정보

성공 유학을 위하여 ①

설경. 2008. 9. 16. 15:19

[중앙일보 프리미엄] 언젠가부터 ‘관리형 유학’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고 현재는 조기유학의 대명사처럼 자리잡았다. 관리형 유학은 유학업체와 현지 한인들을 통해 이뤄지던 소규모의 그룹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변형된 형태로, 단체 기숙 하우스에서 생활하며 방과후 수업을 받는 형태로 변형됐다.

관리형 유학 초기에는 국내 영어전문 교육 기업에서 교육 노하우와 교재를 해외로 가져가 현지 학교수업과 연계한 ‘한국식 방과후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다가 2003년 무렵부터 한국인 교사를 통한 학생관리가 더해졌다. 그러나 2007년을 넘어 오면서부터 학생의 인성발달 문제와 영어 외의 다른 교과목 성적 미달이라는 허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지 학교의 학업관리는 한국의 학교에 비해 느슨했고, 영어로 진행되는 다른 교과목 특히 수학∙과학 등의 과목에서 현저히 낮은 학업 성취도를 나타냈다.

여기에 학교생활 외에는 한국어로 방과후 수업을 받고 과외활동(액티비티)에 참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어구사 능력 역시 높지 않다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영어 전용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영어를 통한 방과후 수업과 기타 주요과목까지를 모두 고려한 커리큘럼을 갖춘 프로그램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관리형 유학을 선택했을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무엇일까. 우선, 국가와 지역, 학교의 선택이 중요하다. 실제 해외 명문학군 지역은 서둘러 수속절차를 밟지 않으면 이미 마감인 경우가 많고 실력이 다소 떨어지거나 정확한 컨설팅을 통하지 않으면 불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또 향후 유학을 가고자 하는 지역에서 운영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사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관리형 유학은 대부분 주요 도시 주변의 소도시에서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좋은 학군으로 유명한 지역에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CDIN에서도 원어민이 진행하는 방과후 수업과 영어전용 기숙사 생활을 통해 100% 영어몰입교육 환경을 갖추고, 학생의 인성이나 리더쉽 개발∙성공습관 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인성 계발까지 고려한 관리형 유학을 진행 중이다.

관리형 유학은 교육 비용 상승이라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유학 시스템에서 노출 되었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장기 진로 계획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장점도 많다. 현재 장기 진로를 위해 유학을 생각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라면 고려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정현권 ㈜CDIN 국제교류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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