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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공학분야 전공자 절반이 유학생

설경. 2008. 9. 18. 08:50

유학생수 7% 증가..전체 대학원생 16%가 유학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16%이며 이 중 공학 분야는 유학생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 대학원위원회(CGS)가 발표한 `2007년 대학원 등록및 학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학원 등록생 169만8천445명 중 유학생은 24만1천95명으로 16%를 차지했다.

이 중 엔지니어링(공학) 전공 유학생은 5만2천233명으로 전체 대학원생의 절반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연과학 42%(4만378명) ▲농업 포함한 생물과학 27%(1만7천733명) ▲경영학 18%(2만9천340명) ▲사회과학 15%(1만6천740명) ▲인문과학 14%(1만3천323명) 등이었다.

이밖에 ▲보건과학 8%(9천291명) ▲공공행정 5%(2천597명) ▲교육 3%(9천886명)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원 등록생은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유학생은 7%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 전체에서 박사학위 취득자는 5만5천444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9% 늘었고, 분야별로는 교육학 박사(16%)가 가장 많았다.

교육학 다음으로 공학 박사가 전체의 15%를 차지했고 자연과학 14%, 사회과학과 생물과학 각 13%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분야별 박사학위 증가율은 보건과학 분야가 18%로 가장 높았고 공학(14%)과 생물과학(11%)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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