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발표한 9월 모의수능 결과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가운데 취약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한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취약한 영역 파악해 보완해야 = 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는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이 참가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지원할 대학을 3~5개 정도 정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성적을 `3+1'(언수외+탐구) 체제로 반영하고 있고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비중이 높고 자연계는 수리와 과학탐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올해 2차례의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수리 영역은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탐구영역의 경우 이제 4과목 전부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지망대학을 고려해 3과목만 필요하면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곳도 있으므로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수리와 탐구영역에 가산점을 주거나 역으로 감점을 부여해 응시자들의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며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가감점 부여 내용을 세심히 살펴 유ㆍ불리를 파악해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시 2-2 공략도 고려해야 =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이 논술을 폐지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논술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대신 수능이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가 된 만큼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숙명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은 모든 계열에서 논술을 폐지했고 고려대, 연세대 등은 자연 계열의 논술을 폐지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 입시에서는 `수능 실패는 곧 정시 실패'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시에서는 수능이 합격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모의평가에서 예상과 달리 높은 성적을 얻지 못한 학생이라면 마지막으로 수시 2-2모집을 공략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의 수시모집은 대부분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에게 유리한 편이다.
◇ 실전 대비해 다양한 문제 풀어봐야 = 실제 수능시험에 대비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은 각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ㆍ자료와 함께 응용돼 출제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해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길 수 있다.
과목별로 시사적인 주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시사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적 쟁점을 비롯해 시사적인 사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시사 자료를 활용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kak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가운데 취약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한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취약한 영역 파악해 보완해야 = 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는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이 참가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지원할 대학을 3~5개 정도 정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성적을 `3+1'(언수외+탐구) 체제로 반영하고 있고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비중이 높고 자연계는 수리와 과학탐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올해 2차례의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수리 영역은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탐구영역의 경우 이제 4과목 전부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지망대학을 고려해 3과목만 필요하면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곳도 있으므로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수리와 탐구영역에 가산점을 주거나 역으로 감점을 부여해 응시자들의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며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가감점 부여 내용을 세심히 살펴 유ㆍ불리를 파악해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시 2-2 공략도 고려해야 =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이 논술을 폐지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논술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대신 수능이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가 된 만큼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숙명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은 모든 계열에서 논술을 폐지했고 고려대, 연세대 등은 자연 계열의 논술을 폐지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 입시에서는 `수능 실패는 곧 정시 실패'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시에서는 수능이 합격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모의평가에서 예상과 달리 높은 성적을 얻지 못한 학생이라면 마지막으로 수시 2-2모집을 공략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의 수시모집은 대부분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에게 유리한 편이다.
◇ 실전 대비해 다양한 문제 풀어봐야 = 실제 수능시험에 대비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은 각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ㆍ자료와 함께 응용돼 출제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해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길 수 있다.
과목별로 시사적인 주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시사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적 쟁점을 비롯해 시사적인 사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시사 자료를 활용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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