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에 대한 긴장 때문에 걱정이 많은 시기다.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들은 지나친 긴장을 하면 시험을 그르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의 생명은 '시간조절'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때문에 문제를 푸는 순서부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 들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풀지만, 쉬운 문제부터 먼저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아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인 시간조절 방법이다.
1교시에는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해야하며, 1교시가 끝난 뒤 정답 확인은 금물이다. 이후 시험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1교시는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기분 좋게 마무리해야하며, 정답확인은 모든 시험이 끝난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반대로 4교시 시작 전에는 다시 긴장감을 상승시키려는 마인드 콘트롤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1교시에는 지나치게 긴장하지만 4교시에는 긴장이 풀어져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려운 문제나 신유형 문제가 나왔더라도 긴장해서는 안 되며,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정답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제의 정답이 애매할 경우 보기 2~3개를 붙잡고 고민하지만 다시 문제를 정독하는 것이 더 좋다.
수리영역의 경우 5분 지나도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야한다. 수리영역에서 안 풀리는 문제는 무작정 붙들고 있어서 해결되지 않으며,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또 탐구영역에서 암기지식을 묻는 문제는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료 해석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시간을 집중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 아침에 5분 정도는 조용히 명상하면서 스스로에게 긍정의 주문을 외우는 등 자신감 회복을 위한 마인트 콘트롤을 하면 시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지난 1년간의 부모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수능 고사장으로 향하자"며 "긍정과 감사의 마음이 시험 보는 내내 어떤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메가스터디가 조언한 실력발휘를 위한 '수능 당일 10계명'이다.
1. 시간조절이 생명이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2. 어려운 문제나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라
3. 헷갈리면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라
4. 1교시에 에너지 집중! 1교시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
5. 수리영역 문제, 5분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라.
6. 취약한 과목, 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아라.
7. 4교시 시작 전, 다시 긴장감을 상승시켜라
8. 4교시는 암기관련 문제에서 시간을 절약하라
9. 자신만의 시험 보는 요령과 리듬을 최대한 살려라.
10. 긍정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고사장으로 향하라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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