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비문학 비중 커… 전국연합학력평가 많이 풀어봐야
2010학년도 경기지역 외국어고 입시를 목표로 한 중학생들은 지원 희망 학교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며 이번 겨울방학을 위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2009학년도 경기지역 외고들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비해 문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대부분의 문제가 고등학교 1, 2학년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올해는 수능과 비슷한 난도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특히 올해는 비문학 지문이 늘어나면서 많은 학생이 수능 언어영역보다도 더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휘, 어법 문제도 2,3문제 더 늘어났다. 문학과 비문학의 비중은 여전히 컸다. 평소 꾸준히 고등학교 1∼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풀어 온 수험생은 문제 해결이 상대적으로 용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시작된 공동출제 방식으로 인해 각 학교별 중복출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는 주요 경기지역 외고들의 입시문제가 3분의 2 이상 중복 출제돼 학교별 언어영역 문제의 유형과 난도가 거의 비슷했다.
단, 출제 문항 수 대비 응시시간을 조율해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출제 문항 수 30∼40문항, 응시시간 50∼60분 내외)
언어 시험은 영어 문법과 함께 외고 선발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학교별 언어 시험 출제경향을 살펴보며 중복 출제의 정도를 파악해 효과적으로 언어 시험에 대비해보자.
박찬아 영재사관학원 평촌본원 국어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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