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평균 점수↑… 합격생 전원이 국어인증 급수 보유
2009학년도 민족사관고 합격생들의 서류전형 평균 점수는 작년보다 다소 높았다. 응시생의 수를 일정 비율로 나눠 성적에 따라 등급(1∼9등급)을 부여하는 민사수학경시를 제외하면 IBT TOEFL, 국어능력인증시험 등은 절대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민사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합격생 중 국어능력인증시험 급수가 없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민사고 입시에서 국어 성적 반영비율이 예전에 비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8학년도 입시부터 지역균형선발원칙(일정수준의 능력을 갖추면 시도별 학생 분포에 따라 정원의 50%이내에서 우선선발 할 수 있음)이 도입됐지만 올해까지 1명의 합격생도 배출하지 못한 시도가 있을 만큼 잘 지켜지고 있지는 않다.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도 지역균형선발원칙이 명시돼 있긴 하지만 민사고가 이를 강력히 적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올해 12월로 예정됐던 제4기 덕고장학생(우수한 실력을 가진 저소득층 학생이 민사고에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선발도 취소됐다. 민사고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모집요강 및 최근 입시 흐름을 잘 살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성공 영재사관학원 입시총괄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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