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특집으로 소개하는 에반스 에스프레소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소개합니다. 에반스 뮤직에서 선물하는 [Evans Espresso(Christmas Album)] 앨범은 에반스 뮤지션 12팀의 유닛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캐롤들을 저마다 제 색깔을 가지고 편곡하여 만든 앨범이다. 라벤타나, 크리스탈레인, 메인스트릿, 어쿠스틱라운지, 더 버건디, 오영준 트리오 등 구력 있는 노련한 밴드들부터 윤석철 트리오, 조영덕 트리오, 살롱 드 오수경 등 젊지만 개성 또렷한 밴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편곡으로 선보여진다. 특히나 이 앨범에선 허소영, 민채, 크리시, 김혜미, 전소영, 이나, 김재은 등 에반스 뮤직의 간판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층 기대감이 배가된다.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에서 멜로우 보이스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의 ‘Christmas Time Is Here’와 Kumapark의 보컬 김혜미가 함께한 오영준트리오의 ‘Sleigh Ride’, 탱고밴드 살롱 드 오수경의 ‘The Christmas Song’, 크리스탈 레인의 상큼 발랄한 보컬 크리시가 노래한 'White Christmas'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자.
Christmas Time Is Here 허소영 Evans Espresso (Christmas Album)
Christmas time is here
Happiness and cheer
Fun for all that children call
Their favorite time of the year
Snowflakes in the air
Carols everywhere
Olden times and ancient rhymes
Of love and dreams to share
Sleigh bells in the air
Beauty everywhere
Yuletide by the fireside
And joyful memories there
Christmas time is here
We'll be drawing near
Oh, that we could always see
Such spirit through the year
Oh, that we could always see
Such spirit through the year
The Christmas Song 살롱 드 오수경 Evans Espresso (Christmas Album)
White Christmas 크리시 Crissie's Christmas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just like the one′s I used to know
where the treetops glisten
and children listen to hear sleigh bells in the snow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with every christmas card I write
may your days be merry and bright
and may all your christmas is be white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just like the one′s I used to know
where the treetops glisten
and children listen to hear sleigh bells in the snow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with every christmas card I write
may your days be merry and bright
and may all your christmas is be white
사전적 의미로 '소도시의 중심가'를 의미하는 Main Street은 드러머 서준혁, 피아니스트 양태경을 중심으로 결성된 퓨전재즈 밴드다. 모던한 편곡의 연주 곡으로 음반의 시작을 알리는 컨템포러리 재즈 밴드 메인스트릿의 ‘The First Noel’은 캐롤의 트레디셔널 격인 원곡을 세련된 폴리 리듬으로 풀어내 오랜 팀웍만큼 독창적 색깔을 띠며 문을 연다.
'Destination Moon'으로 큰 호평을 얻었던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은 탁원한 라이브 실력으로 극찬을 얻어 왔다. 담백한 멜로우 보이스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의 ‘Christmas Time is Here’는 마치 눈 오는 창 밖을 바라보며 푹신한 소파에 몸을 파묻고 마시는 핫초코처럼 고즈넉하게 마음을 녹인다.
부드러움과 강렬함, 빈티지와 모던이 공존하는 어쿠스틱 스무스 재즈 The Burgundy는 피아노, 아코디언 원영조와 보컬리스트 루시에나를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크리스마스 앨범에서 The Burgundy가 불러 주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는 나일론 기타의 따뜻한 질감과 묘하게 맞물리며 릴렉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스키하면서 따스한 보이스 컬러를 지닌 민채는 11월 7일 Ep앨범 [Heart of Gold]를 발매하였고,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에서는 차분함 속에서 민채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어쿠스틱 밴드만이 가질 수 있는 편안한 매력으로 마치 흔들의자에 앉아 무릎에 포근한 담요를 덥고 듣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 ‘Blue Christmas’을 편곡하여 민채의 색깔과 매력을 발산하였다.
리더 오수경을 주축으로 바이올린 장수현, 첼로 박지영, 베이스 고종성으로 구성된 탱고밴드 살롱 드 오수경이 연주한 ‘The Christmas Song’은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 친구와 같은 듬직한 베이스와 재잘대며 이야기하는 듯한 소녀들 같은 현악기들이 피아노의 드라마틱한 진행 위에 아름다운 앙상블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오영준 주축으로 베이스의 정상이 드럼에 신동진이 모인 트리오와 쿠마파크의 홍일점 보컬리스트 김혜미가 만나 크리스마스 앨범에 참여를 하였다. 썰매를 타고 달릴 설레는 마음을 노래하는 듯한 ‘Sleigh Ride’는 김혜미의 재즈 보컬적 노래와 반전되며 나오는 스윙잉한 매력이 백미이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본인의 이름으로 결성한 윤석철트리오는 피아노의 윤석철 드럼에 김영진 베이스의 정상이씨가 만나 1집과 2집을 발매하고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의 대명사인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연주하였다. 자칫 무료할 수 있는 곡을 전형적 피아노 트리오 편성과 신스사이저로 힙합적인 리듬과 전자 음악적 요소로 우주적 반전의 미학을 표현해 냈다.
스페인어로 '창문'을 뜻하는 팀 명으로 재즈와 탱고의 경계를 창문처럼 넘나드는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지닌 라 벤타나는 찬송가로도 잘 알려진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를 연주하였다. 리더 정태호의 목가적인 반도네온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성탄의 본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곱씹게 한다. 중간에 가미되는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 전소영의 보컬은 그 감동을 더욱 배가시킨다.
에반스뮤직에서 새로이 소개될 김재은은 소울풀한 보이스를 보석같이 품고 있는 보컬리스트이다. 김재은은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에서 ‘O Holy Night’를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 호흡하여 마치 성스럽고 고요한 밤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안개 내린 아일랜드의 숲길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기타리스트 조영덕 주축으로 베이스 박지웅, 드럼 최요셉이 모인 조영덕트리오는 지난 2012 자라섬 국제재즈 콩쿨 우승을 통하여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증했으며, 팀에 첫 걸음에 좋은 출발을 하였다. 기타리스트 조영덕 트리오가 연주한 ‘Hark, The Herald Angel Sing’은 낭만주의의 거장 작곡가 멘델스존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답게 클래시컬한 멜로디를 기타-베이스-드럼의 미니멀한 편성으로 긴밀한 짜임새로 곡을 이끌어 간다.
달콤상콤 보사노바 보컬 이나와 SAZA 최우준과 정영준으로 결성된 듀오 어쿠스틱 라운지가 함께 크리스마스 앨범에 참여하였다. '어쿠스틱라운지'의 음악은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기타와 베이스의 연주로만 기획되어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넘버부터 아주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해내는 다소 프리재즈적인 넘버까지 들려준다. 이나와 함께한 ‘Winter Wonderland’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주로 노련함을 반증하는 어쿠스틱 라운지와 여름 나라의 음악인 라틴으로 느껴 보는 색다른 캐롤을 느낄 수 있다.
탄탄한 연주력을 지닌 밴드 크리스탈 레인의 마스코트 Crissie는 작사와 작곡을 하면서 다재 다능한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Crissie가 부른 ‘White Christmas’는 아카펠라를 하듯 혼자서 여러 개의 성부를 불러서 만 들어낸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로 만들어진 곡이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 지어 지는 Crissie의 밝고 예쁜 보이스가 듣는 이로 하여금 한없이 즐거워 지게 하는 곡이다.
- 아티스트 및 발매일
- V.A 2013.11.27
- 타이틀곡
- Blue Christmas
- 앨범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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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선물의 진한 감동, 에반스뮤직이 선물하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Evans Espresso (Christmas Album)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이 따뜻해 지는 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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