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30분 만에 차리는 프렌치 디너 코스

설경. 2013. 12. 28. 15:34

[독점]


30분 만에 차리는, 프렌치 디너 코스

먹는 데만 2시간이 넘는 프랑스식 정찬 코스 요리는 만들기도 무척이나 어렵고 까다롭다. 근사한 프렌치 디너 코스 메뉴를 30분 만에 만만하게 차려내는 방법.

바질페스토 에스카르고

"에스카르고는 부르고뉴 지방을 대표하는 요리로 와인과 무척 잘 어울린답니다. 하지만 달팽이는 손질 과정이 번거롭고, 우리나라에서는 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지요. 냉동 에스카르고는 손질한 달팽이에 양념까지 되어 있는 상태라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바질페스토를 덧뿌린 후 구우면 훨씬 풍미 좋은 전채 요리가 됩니다."

재료

바질페스토 4큰술, 에스카르고 1팩(6개)

만들기

1

에스카르고 위에 바질페스토를 골고루 끼얹는다.

2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분간 굽는다.

Instant List

에스카르고 버건디

_ 달팽이를 껍데기에서 분리하고 손질해 살을 익힌 다음 다시 껍데기에 채우고, 소금과 후춧가루, 다진 마늘, 파슬리 등을 섞어 만든 갈릭버터소스를 채워 급속 냉동했다. 푸드마트(www.foodmart.co.kr)외 인터파크, G마켓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1만2천9백원.

Biffi 페스토 소스

_ 바질에 올리브유, 잣, 캐슈너트, 치즈 등을 넣고 갈아 만든 소스.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과 풍미가 진해 스프레드, 파스타소스, 샐러드 소스 등으로 두루 활용하기 좋다.1만4천원대.

통칠면조구이

"칠 면조를 속까지 잘 익히려면 돌려가며 굽는 등 적잖은 수고를 들여야 하지만 조리된 통칠면조 가슴살을 사용하면 귀찮은 과정을 생략할 수 있지요. 칠면조구이는 175℃ 오븐에 1시간가량 굽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미 구워진 상태이기때문에 팬에 물을 붓고 데우기만 해도 돼요. 고기를 굽고 남은 육즙에 버터 등을 섞어 만드는 그레이비소스도 물만 섞어 끓이면 되는 파우치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재료

통칠면조 가슴살 1쪽, 물 1컵, 냉동 채소 믹스 4컵, 그레이비소스 1팩

만들기

1

속 깊은 프라이팬에 칠면조 가슴살과 물 1컵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지도록 약한 불에서 30분 가량 익힌다.

2

냉동 채소를 끓는 물에 데친다.

3

냄비에 그레이비 소스와 물을 넣고 고루 저어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4

칠면조 가슴살을 얇게 슬라이스해 접시에 담고 냉동 채소와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여 낸다.

Instant List

커클랜드 시그니춰 터키 브레스트

_ 칠면조 가슴살을 오븐에서 통째로 조리해 담은 제품. 코스트코에서 판매한다.3만8천원대.

맥코믹 그레이비소스

_ 물만 넣고 끓이면 바로 그레이비소스가 완성.3천원.

냉동 채소 믹스

_ 당근과 완두콩, 옥수수 등을 같은 크기로 담아 냉동시킨 제품으로 상태라 볶음밥이나 소스 등을 만들 때 활용하기도 좋다. 봉지를 뜯어 바로 데치거나 볶아 사용하면 된다.8천원.

매운 토마토홍합스튜

"홍합과 토마토처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재료도 드물어요. 여기에 해물탕 양념을 더하면 매콤한 맛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더욱 맛이 좋아진답니다. 해물탕 소스에는 갖은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맛내기에 자신 없는 사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재료

홍합 500g, 양파 1/4개, 마늘 4쪽, 매운탕 소스 1팩, 홀토마토 1캔, 올리브유·바질잎 약간씩

만들기

1

홍합은 깨끗이 손질하고 양파는 채 썰고 마늘은 다진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양파와 마늘을 향이 나도록 볶는다.

3

②에 매운탕 소스와 홀토마토를 넣는다.

4

③이 끓기 시작하면 홍합을 넣고 껍데기가 벌어질 때까지 익힌 후 바질잎을 뿌려 낸다.

Instant List

헌트 홀 토마토 플럼

_ 토마토의 껍질을 제거한 후 통째로 토마토주스에 담가 통조림으로 만든 것. 수분이 적어 과육이 살아 있는 플럼 토마토는 토마토 소스나 퓌레 등을 만들 때 쓰기 좋다.2천5백원.

매운탕용 소스

_ 고추장과 고춧가루, 갖은 양념이 적절한 비율로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계량할 필요가 없다. 이마트에서 판매.1천1백80원.

캐러멜소스 사과구이

"본래 빵에 발라 먹도록 나온 로투스 비스킷 스프레드는 뜨거운 물에 중탕으로 데우면 소스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구운 사과에 로투스 스프레드를 녹여 뿌리면 사과에 캐러멜을 씌운 캔디드 애플(candied apple)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나지요. 생민트잎을 곁들이면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맛 좋은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재료

사과 2개, 로투스 캐러멜소스 8큰술, 버터·설탕·민트잎 약간씩

만들기

1

사과는 10등분해 설탕을 약간 뿌린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사과를 굽는다.

3

로투스 캐러멜소스를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녹인다.

4

구운 사과에 캐러멜소스를 뿌리고 민트잎으로 장식한다.

Instant List

로투스 스프레드 크런치

_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도록 걸쭉하게 만든 캐러멜 스프레드. 로투스 과자가 씹히는 크런치와 부드럽게 발리는 스무스 두 가지가 있다.4천3백원.

기획_오영제 사진_이과용(RAUM Studio) 어시스턴트_김가영, 조수민

레몬트리 2013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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