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입시정보 고3 3월 모의고사 등급컷… "1등급 국어 94, 수학A 80, 수학B 88, 영어 94 내외 예상"

설경. 2014. 3. 13. 21:45

 

MT교육 정도원 기자  |  2014.03.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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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여 명의 고3 수험생들이 응시한 가운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인 3월 모의고사가 12일 치러졌다. 올해 11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관심은 3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비상교육 대입평가연구실(실장 이치우)은 "3월 모의고사 1등급 등급컷이 국어는 A형·B형 모두 94점대, 수학은 A형 80점, B형 88점, 영어는 94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치우 비상교육 대입평가연구실장은 "3월 모의고사는 지난해 2014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한 가운데 영어 영역의 통합형 출제와 듣기 평가 문항 수 감소만을 반영했다"며 "객관적인 시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렵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3월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수험생들의 준비가 미비해 영역별 등급컷은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치우 실장은 "3월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실제 수능과 똑같은 영역과 과목, 문항 수, 시험 시간, 시험 장소를 설정해 놓고 고3 수험 생활의 출발점 진단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에서의 자신의 성적에 따라 앞으로 수능 영역별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할지를 분석해, 실제 수능에서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실장은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영역별 강약 분석 △학습 시간 안배 △수험 기술 연마 등을 언급했다. 그는 "수능까지 약 35주 남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라며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통해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한 영역과 부족한 영역을 파악한 뒤 우선순위와 학습 비중을 정하고 공부하라"고 주문했다.

또 "이번 3월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배분, 건너뛰기, 소거법(오답 지우기), 추측하기, 출제 의도 파악하기 등 실전 문제 풀이와 관련한 수험 기술을 익히는 훈련이 됐으리라 본다"며 "다시 한 번 3월 모의고사 시험지를 꺼내들고 틀린 문제는 시험 상황에서 왜 틀렸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고 말했다.

 

http://edu.mt.co.kr/eduView.html?no=2014031310562344035&depth=ex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