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수시 2학기 모집 시작…수험생 전략은

설경. 2007. 9. 9. 00:49

수능이 60여일 남은 가운데 수시 2학기 모집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수시 2학기 모집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수능을 위해서는 강점이 있는 과목의 공부에 최대한 집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오는 11월 15일에 치러질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해 볼수 있는 9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전문가들은 본 수능이 이번 모의고사와 비슷한 정도의 난이도로 나올 것이라며 이 시점에 적당한 공부전략을 강조한다.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이 못하는 과목에서 점수를 크게 올리기는 쉽지 않은 만큼 강점이 있는 과목을 잘 지키는 게 좋다는 것이다. 또 어제부터 시작된 수시 2학기 모집에 적극 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컨설턴트인 김영일 중앙학원장은 "자신이 갈 수 있는 대학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워 보이는 대학에 적극 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올해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수시 2학기로 뽑고 수시 1학기에서 못 채우고 넘어온 자리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시에 응하라는 것이다.

또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은 수능시험 전에 실시하는 2-1 전형과 시험 후에 하는 2-2 전형이라는 것이다. 종로학원 김용근 이사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둘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같은 대학 같은 학과라도 전형방법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한 만큼 대학들이 밝힌 모집요강을 유심히 살피는 것도 좋다.

CBS사회부 이용문 기자 mun8510@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