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프리미엄] 하버드대 입시 결과가 3월 31일자로 발표됐다. 하버드대학에는 올해 무려 2만7천5백여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 이 중 1948명만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1%. 아이비리그 대학 전체 역사상 최악의 합격률이다.
하버드뿐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인 올해,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한국 학생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합격의 길을 찾아보자.
올해 하버드대와 예일대 두 대학에서 합격장을 받은 송양. 재학하고 있던 고등학교(캘리포니아주 소재 공립학교) 역사상 한국계 여학생으로는 처음 하버드대학에 합격했다. 송 양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학원은 3주 다닌 것이 전부일 정도로 스스로 공부한 학생이다. 그 흔한 과외 한번 받지 않았다. 송양은 아주 특별한 재능이나 큰 수상경력도 없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클럽활동과 리더십 활동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보여줬다.
미국 대학은 학교 및 시험성적, 클럽활동, 리더십, 특별한 재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다. 그런데 이 때 객관적인 하나의 기준으로 우수성을 평가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주관적으로 보일 정도다.
예를 들어 최고의 명문대학들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을 절대 환영하지 않는다. 실제로 하버드대와 예일대학은 매년 SAT I 만점자중 절반 이상을 불합격시킨다. 따라서 선발 방식에 대해 모르면서 공부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골고루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실 송양의 경우도 9학년까지는 그냥 공부만 열심히 했다. 그러나 10학년이 되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뛰어나게 보일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준비했다. 10학년 때는 Tutoring club 창간 회장을 맡았고, Debate club 및 Academic Decathlon 팀에도 참여했다. 11학년에는 Debate club 회장에 선출됐고 Academic Decathlon 팀 부회장 및 학교신문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테니스팀에서 4년간 활동했고, 여름방학에 학원을 다니는 대신 지역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학생 인턴으로 활동했다. 11학년 여름방학에는 MIT대학에서 진행하는 여름프로그램에 한 달간 참가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봉사활동을 얼마나 해야 할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봉사를 한다는 자체가 좋은 것이지만,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조건 봉사활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송양은 많은 교내외 활동을 했지만 봉사활동이라고 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동시 합격했다.
그렇다고 송양이 단순히 클럽활동만 열심히 해서 대학입시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만점에 가까운 SAT 성적을 받았고, 10·11학년에 선택한 6개 AP과목에서 5과목 A를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갖췄다.
송양의 쾌거는 미국 명문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우수한 성적과 클럽활동, 리더십 활동 등을 멋지게 조화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이정석 글로웍스 아이비드림 교육센터장
1588-6093 / www.ivydream.co.kr
하버드뿐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인 올해,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한국 학생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합격의 길을 찾아보자.
올해 하버드대와 예일대 두 대학에서 합격장을 받은 송양. 재학하고 있던 고등학교(캘리포니아주 소재 공립학교) 역사상 한국계 여학생으로는 처음 하버드대학에 합격했다. 송 양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학원은 3주 다닌 것이 전부일 정도로 스스로 공부한 학생이다. 그 흔한 과외 한번 받지 않았다. 송양은 아주 특별한 재능이나 큰 수상경력도 없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클럽활동과 리더십 활동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보여줬다.
미국 대학은 학교 및 시험성적, 클럽활동, 리더십, 특별한 재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다. 그런데 이 때 객관적인 하나의 기준으로 우수성을 평가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주관적으로 보일 정도다.
예를 들어 최고의 명문대학들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을 절대 환영하지 않는다. 실제로 하버드대와 예일대학은 매년 SAT I 만점자중 절반 이상을 불합격시킨다. 따라서 선발 방식에 대해 모르면서 공부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골고루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실 송양의 경우도 9학년까지는 그냥 공부만 열심히 했다. 그러나 10학년이 되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뛰어나게 보일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준비했다. 10학년 때는 Tutoring club 창간 회장을 맡았고, Debate club 및 Academic Decathlon 팀에도 참여했다. 11학년에는 Debate club 회장에 선출됐고 Academic Decathlon 팀 부회장 및 학교신문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테니스팀에서 4년간 활동했고, 여름방학에 학원을 다니는 대신 지역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학생 인턴으로 활동했다. 11학년 여름방학에는 MIT대학에서 진행하는 여름프로그램에 한 달간 참가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봉사활동을 얼마나 해야 할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봉사를 한다는 자체가 좋은 것이지만,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조건 봉사활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송양은 많은 교내외 활동을 했지만 봉사활동이라고 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동시 합격했다.
그렇다고 송양이 단순히 클럽활동만 열심히 해서 대학입시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만점에 가까운 SAT 성적을 받았고, 10·11학년에 선택한 6개 AP과목에서 5과목 A를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갖췄다.
송양의 쾌거는 미국 명문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우수한 성적과 클럽활동, 리더십 활동 등을 멋지게 조화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이정석 글로웍스 아이비드림 교육센터장
1588-6093 / www.ivydream.co.kr
'유학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철영의 글로벌 진학 칼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아이비리그와 같은 (0) | 2008.04.17 |
---|---|
[해외대학은 지금] 캘리포니아 주립대 (0) | 2008.04.17 |
"미국 대학 적응하려면 코리아 센터 활용을" (0) | 2008.04.10 |
글로벌금융 유학, '세계 무역의 허브' 싱가포르가 적당 (0) | 2008.04.10 |
[해외대학은 지금] 프린스턴대학교 (0) | 200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