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유형, 전년도 기출문제 속에 있다
■2009 수시2학기 논술 중심의 전형 개관
2009학년도 입시에서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 논술을 폐지했다. 그러나 모집인원이 늘어난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 반영 비중을 높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 대비가 필요하다.
올해 처음으로 건국대, 숙명여대가 논술 100% 전형을 신설했고, 경희대와 인하대 등은 논술만으로 일정 비율을 우선 선발한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일반전형에서 논술 비중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대체로 논술 중심 전형은 일반선발을 기준으로 학생부 40%, 논술 60%로 선발한다. 합격의 당락에는 논술의 변별력이 가장 크다. 지난해에도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논술로 2~3 등급 가량 역전해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강화된 수능 등급의 지원 자격에 의해 모집인원의 50%까지 논술 또는 논술 중심 우선선발 전형을 한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열은 수외 1등급, 연세대는 인문이 언외 1등급, 사회계열 수외 1등급 등이고,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언수외 등급의 합이 5이하일 때, 우선선발의 수능 자격 기준이 된다.
지난해 논술 중심의 전형에 대한 경쟁률을 보면, 한국외대가 68.1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고려대 41.87대 1, 성균관대 36.8대 1, 연세대 36.01대 1, 서강대 28.11대 1 등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언수외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라는 기준을 정하고 있다.
등급제로 시행된 작년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한 28만870명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은 4만1021명(해당 응시생의 14.6%)이었다. 자연계열(수리 가, 과탐 선택)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한 수험생 11만6637명 중 2개 이상 2등급인 수험생은 2만6032명(22.3%) 정도였다.
우선선발 지원자격에 들려면 이보다 조건이 더 까다롭다. 지난해 언수외 모두 1등급인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2661명, 전체적으로는 3747명으로 수험생 55만여 명의 0.68%에 불과하다. 수리 가형과 외국어 모두 1등급은 1994명으로 자연계열 수험생 19만여 명의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수외 등급의 합이 5등급 이하인 경우는 인문계열이 1만3584명으로 4.24%, 자연계열은 7321명으로 6.23%에 불과했다.[표1 참조]
■2009 수시2학기 논술고사 출제 경향 및 대책
수시 논술은 대학에 따라 어느 정도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어 전년도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이 통합교과적 언어 및 사회 논술이다. 대체로 첫 번째 논제는 요약하기, 두 번째 논제는 한 관점에서 다른 관점을 해설하기, 마지막 논제는 통계 분석을 포함해 자신의 논점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자연계열은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실시한다.
연세대는 다면사고형 통합논술이다. 인문계열은 고등학교 교과서나 교과서에 담긴 주제를 표현하는 고전 텍스트를 제시문으로 활용하며, 통계자료나 기본적인 수학적 논리 등을 포함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학 교과 중심의 통합형 논술이다.
서강대는 작년과 달리 경상계열의 논술이 없어지고 인문계와 자연계 두 계열로 나눠서 출제된다. 이에 따라 통합형인 공통 1문제와 계열별 2문제로 구분해 출제된다.
한양대는 작년과 달리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해 출제된다. 특히, 이번에 분리 실시되는 상경계(경영·경제금융학부) 논술은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논술을 6대 4 비중으로 혼합한다.
경희대는 오는 5월 25일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수시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짧은 제시문을 5개 출제하던 것을 올해는 3개 정도의 긴 제시문을 출제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건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등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별 논술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언어 및 사회논술,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중심으로 대비한다.
인문계 논술은 무엇보다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문항의 첫째 논제는 요약이나 논지 비교 등 문제 발견이나 문제 상황 파악 능력과 관련된 것이다. 둘째 또는 셋째 논제는 제시문 논지를 상호 연관시켜 비교·검토하거나 논지를 확장해가는 능력,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실의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대안을 구상해 내는 능력 등과 관련돼 있다.
다음으로 자연계 논술은 계열의 특성상 수학 및 과학 지식을 많이 활용한다. 따라서 고교 수학 교과서와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교과서 대단원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통합 교과형의 기본 지식을 익히도록 한다. 수리적 개념이나 원리가 과학적 현상에 사용되는 예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표2 참조]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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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수시2학기 논술 중심의 전형 개관
2009학년도 입시에서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 논술을 폐지했다. 그러나 모집인원이 늘어난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 반영 비중을 높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 대비가 필요하다.
올해 처음으로 건국대, 숙명여대가 논술 100% 전형을 신설했고, 경희대와 인하대 등은 논술만으로 일정 비율을 우선 선발한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일반전형에서 논술 비중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대체로 논술 중심 전형은 일반선발을 기준으로 학생부 40%, 논술 60%로 선발한다. 합격의 당락에는 논술의 변별력이 가장 크다. 지난해에도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논술로 2~3 등급 가량 역전해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강화된 수능 등급의 지원 자격에 의해 모집인원의 50%까지 논술 또는 논술 중심 우선선발 전형을 한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열은 수외 1등급, 연세대는 인문이 언외 1등급, 사회계열 수외 1등급 등이고,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언수외 등급의 합이 5이하일 때, 우선선발의 수능 자격 기준이 된다.
지난해 논술 중심의 전형에 대한 경쟁률을 보면, 한국외대가 68.1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고려대 41.87대 1, 성균관대 36.8대 1, 연세대 36.01대 1, 서강대 28.11대 1 등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언수외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라는 기준을 정하고 있다.
등급제로 시행된 작년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한 28만870명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은 4만1021명(해당 응시생의 14.6%)이었다. 자연계열(수리 가, 과탐 선택)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한 수험생 11만6637명 중 2개 이상 2등급인 수험생은 2만6032명(22.3%) 정도였다.
우선선발 지원자격에 들려면 이보다 조건이 더 까다롭다. 지난해 언수외 모두 1등급인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2661명, 전체적으로는 3747명으로 수험생 55만여 명의 0.68%에 불과하다. 수리 가형과 외국어 모두 1등급은 1994명으로 자연계열 수험생 19만여 명의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수외 등급의 합이 5등급 이하인 경우는 인문계열이 1만3584명으로 4.24%, 자연계열은 7321명으로 6.23%에 불과했다.[표1 참조]
■2009 수시2학기 논술고사 출제 경향 및 대책
수시 논술은 대학에 따라 어느 정도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어 전년도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이 통합교과적 언어 및 사회 논술이다. 대체로 첫 번째 논제는 요약하기, 두 번째 논제는 한 관점에서 다른 관점을 해설하기, 마지막 논제는 통계 분석을 포함해 자신의 논점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자연계열은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실시한다.
연세대는 다면사고형 통합논술이다. 인문계열은 고등학교 교과서나 교과서에 담긴 주제를 표현하는 고전 텍스트를 제시문으로 활용하며, 통계자료나 기본적인 수학적 논리 등을 포함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학 교과 중심의 통합형 논술이다.
서강대는 작년과 달리 경상계열의 논술이 없어지고 인문계와 자연계 두 계열로 나눠서 출제된다. 이에 따라 통합형인 공통 1문제와 계열별 2문제로 구분해 출제된다.
한양대는 작년과 달리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해 출제된다. 특히, 이번에 분리 실시되는 상경계(경영·경제금융학부) 논술은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논술을 6대 4 비중으로 혼합한다.
경희대는 오는 5월 25일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수시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짧은 제시문을 5개 출제하던 것을 올해는 3개 정도의 긴 제시문을 출제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건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등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별 논술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언어 및 사회논술,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중심으로 대비한다.
인문계 논술은 무엇보다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문항의 첫째 논제는 요약이나 논지 비교 등 문제 발견이나 문제 상황 파악 능력과 관련된 것이다. 둘째 또는 셋째 논제는 제시문 논지를 상호 연관시켜 비교·검토하거나 논지를 확장해가는 능력,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실의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대안을 구상해 내는 능력 등과 관련돼 있다.
다음으로 자연계 논술은 계열의 특성상 수학 및 과학 지식을 많이 활용한다. 따라서 고교 수학 교과서와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교과서 대단원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통합 교과형의 기본 지식을 익히도록 한다. 수리적 개념이나 원리가 과학적 현상에 사용되는 예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표2 참조]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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