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 예일大서 음악 명예박사/Hey jude-비틀즈

설경. 2008. 5. 28. 20:43
[뉴스엔 최정주 기자]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65)가 예일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예일대는 제 307회 졸업식에서 매카트니에게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예일대 총장은 "랙앤롤 R&B을 재창조한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인 매카트니의 공로는 형언할 수 없다"며
"역사에 남을 위대한 싱어송라이터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명곡 중 하나인 '헤이 주드'(Hey Jude)가 졸업식장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단상으로 올라가 직접 박사학위 증서를 수령했다. 
매카트니는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 화가로서의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그의 한 측근은 "1963년 비틀즈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후
매카트니는 런던에 살면서 자연스레 사교와 문화 생활을 즐길 여유를 갖게 됐고
이때 다양한 문화적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매카트니는 화가, 예술가, 미술중개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문화인들과 친분을 맺어 나가며
여기서 받은 영향을 고스란히 비틀즈의 음악에 불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주 joojo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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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폴 매카트니 경,

2004년 6월 6일 체코 프라하 공연 중

기본 정보
본명제임스 폴 매카트니
출생1942년 6월 18일
영국의 국기 영국 잉글랜드 리버풀
장르
로큰롤
아트 록
소프트 록
팝 록
싸이키델릭 록
활동 시기1957년 ~ 현재
웹사이트paulmccartney.com

제임스 폴 매카트니 경(Sir James Paul McCartney, 1942년 6월 18일 ~ )은 영국가수이자 작곡가로, 비틀즈의 멤버였다.

그는 베이스 기타뿐만 아니라 보컬, 기타리스트, 피아니스트, 드러머로서도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대중음악의 상징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매카트니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중음악가'로 기네스 북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그는 미국에서 21개의 싱글 1위곡을 냈으며, 솔로와 비틀즈곡을 합치면,

폴 매카트니가 썼거나 공동 작곡한 곡(레논-매카트니) 중 차트 톱10에 든 노래는 50곡이 넘는다.

매카트니와 존 레논은 비틀즈의 주요한 노래들을 작곡했는데, "Hey Jude", "Eleanor Rigby", "Yesterday", "Let It Be" 등은

모두 그의 작품이다. 또한 매카트니는 헤비 메탈의 시초라 불리는 "Helter Skelter"라는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는 비틀즈 해체 이후 솔로 및 밴드 윙스로서 활동했으며,

영국미국에서 "Maybe I'm Amazed", "Live and Let Die", "Band on the Run", "Silly Love Songs" 등 30곡이 넘는 톱 10 싱글을 선보였다.

이러한 음악적 활동들 외에도 매카트니는 화가, 동물 운동가, 지뢰 반대 활동, 채식주의자, 음악 교육가로서도 활동한다.

어린시절

폴 매카트니는 영국 리버풀 북부에 있는 월튼 병원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그의 어머니가 간호사로 일했던 곳이기도 하며,

그의 동생 마이클 매카트니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는 카톨릭 세례를 받았으나 무교로 자라났다.

 

그의 아버지인 제임스 매카트니는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운 댄스 밴드의 리더였는데,

이는 폴 매카트니가 음악을 접하는데에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아버지는 폴에게 트럼펫을 선물했는데 그의 윗입술에 경렬이 생긴 이후에는 그만 두었다.

매카트니는 이 트럼펫을 가지고 그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15짜리 제니스 어쿠스틱 기타로 바꾸었다.

1956년 10월 31일, 폴이 14세 되던 해에 어머니 매리 매카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것은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레논의 어머니 줄리아는 1958년 7월 15일, 레논이 17세 되던 해애 사망했는데,

후에 매카트니는 존 레논과의 이러한 공통분모를 통해,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

매카트니의 부모는 모두 아일랜드 계통인데, 그의 증조부 제임스 매카트니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그의 조부 제임스 매카트니 2세도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는 증거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의 외조부와 외조모 역시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즉 매카트니 피의 5/8은 아일랜드 계통이라는 뜻이다.

비틀즈

폴 매카트니는 1957년 7월 6일, 교회 축제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때 레논의 밴드 쿼리맨의 기타리스트로 초대받는다.

후에 매카트니의 교우 조지 해리슨이 세 번째 기타리스트로, 스튜어트 서트클리프는 베이스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피트 베스트가 드럼으로 참여함으로써 비틀즈의 최초 라인업이 탄생한다. 하지만 1962년,

스튜어트의 탈퇴로 매카트니는 베이스 기타를 맡게 되었고, 링고 스타가 베스트를 대채함으로써 비틀즈의 최종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작곡가

폴 매카트니, 1974년
폴 매카트니, 1974년

매카트니는 레논과 여러 곡들을 작곡했다. 하지만, 모든 곡들 중 27곡만이 두 명이서 1:1로 작곡한 곡이며,

보통은 한 명이 대부분의 곡을 작곡하며 다른 한명이 이를 완성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식이었다.

비틀즈 초반에 있었던 매카트니와 레논 간의 합의에 따라, 두 명은 누가 작곡했던 간에 "레논 & 매카트니"라는 크래딧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런데 앨범 《Please Please Me》의 경우에는 모든 곡과 싱글 〈From Me To You〉,

그 B 사이드 〈Thank You Girl〉까지 "매카트니-레논"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비틀즈 시절 매카트니가 작곡한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인 〈Yesterday〉는 현재까지 2,500명 이상의 음악가들이 커버하였는데,

그에 의하면 이는 꿈 속에서 들었던 멜로디가 그 원곡이라고 한다.

매카트니에 따르면 원래 가사는 "Scrambled eggs, Oh my baby how I love your legs"라고 한다.

그는 혹시 이게 어딘가에서 들었었던 멜로디가 꿈 속에서 기억난 것이 아닌가 하여

여러 사람들 앞에서 사람들이 이를 들어 보았는지 확인해 보았다고 한다.

비틀즈의 초기 시절 이러한 작곡 활동에 따라 매카트니는 음악가로서 빠르게 성장하였다.

이 당시 그는 버디 홀리리틀 리처드에 큰 영향을 받았다.



 

Hey Jude
헤이, 주드
Don't make it bad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진 마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
슬픈 노래를 좋은 노래로 만들어 보자구
Remember to let her into your heart
그녀를 자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기억해
Then you can start to make it better
그러면 넌 더 좋아질 수 있을 거야
Hey Jude
헤이, 주드
Don't be afraid
두려워 하지 마
You were made to go out and get her
넌 그녀를 받아들이게 되어 있어
The minute you let her under your skin
그녀를 너의 피부 안으로 깊이 들이는 순간
The you begin to make it better
자네는 더 좋아지게 될 거야
And anytime you feel the pain
고통이 찾아들때면
Hey Jude, refrain
헤이 주드, 그만 두라구.
don't carry the world upon your shoulders
이 세상의 모든 짐을 너 혼자 짊어지지 마.
For well you know that it's a fool
얼마나 바보 같은지 너도 잘 알고 있겠지
who plays it cool
침착한 척 하는 것이
By marking his world a little colder
세상살이를 차갑게 받아들이면서도.
Hey Jude
헤이, 주드
Don't let me down
날 실망시키지 마
You have found her, now go and get her
이제 그녀를 찾았으니 가서 받아들이는 거야
Remember to let get into your heart
그녀를 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기억해
Then you can start to make it better
그러면 넌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So let it out and let it in
그러니 드러내 버려
Hey Jude begin
헤이, 주드. 시작해 봐
You're waiting for someone to perform with
너는 함께 시작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구나
And don't you know that it's just you
그 일을 해야 할 사람은 바로 너란 걸 모르니
Hey Jude, you'll do
헤이, 주드. 넌 하게 될 거야
The movement you need is on your shoulder
네가 취할 행동은 네 두 어깨에 걸쳐져 있어
Hey Jude
헤이, 주드
Don't make it bad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진 마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
슬픈 노래를 좋은 노래로 만들어 보자구
Remember to let her under your skin
잊지 말고 그녀를 너의 깊은 자리로 들여놔.
Then you can begin to make it better
그러면 좋아지기 시작할 거야

이노래에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

 

비틀즈의 16번째 넘버원 싱글로 1968년 발표되어 차트 9주간 정상을 기록했던 노래. 이 노래는 존 레논의 아들 '줄리안 레논'을 위해 폴 매카트니가 만든 곡으로 비틀즈가 차지한 넘버원 싱글 중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머문 노래이다.
<헤이주드>란 노래에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다. 1967년, 존 레넌은 조강지처인 신시아와 아들 줄리언을 버리고 일곱 살 연상의 오노요꼬와 재혼했다. 존레넌은 런던 몬타규 광장에 있는 링고 스타 소유의 아파트에서 살림을 차렸는데, 폴 매카트니는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에 빠져 있을 다섯 살배기 어린 줄리언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그런 줄리언에게 깊은 동정을 느낀 폴 매카트니가 만든 노래가 바로 <헤이 주드>였다. 줄리언에게 바쳤던 탓에 원래 제목을 "헤이 주드"가 아닌 "헤이 줄리(Hey Julle)" 였으며 노랫말 속의 주인공 이름도 물론 그의 애칭인 줄리였다. 1968년 비틀스의 노래로 발표하면서 대중적 취향에 맞춰 제목을 <헤이 주드>로 바꾸었다. 하지만 어린 줄리언이 크나큰 시련 속에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 바라는 폴 매카트니의 따스한 감성의 숨결은 그대로 살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