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자료

[스크랩] "여름방학 논술 공부…교과서에서 논술주제 뽑아 직접 써봐야"

설경. 2007. 9. 3. 00:14
[동아일보]

200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수능과 내신의 변별력을 우려하던 일부 대학이 논술 반영 비율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논술을 치르지 않았던 자연계열도 논술을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2학기가 되면 수험생들은 내신과 수능 준비로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남은 여름방학 동안에 논술 공부를 해 두는 것이 좋다.

통합교과형 논술에선 교과 영역이 강조되기 때문에 내신, 수능, 논술이 별도로 분리된 것이 아니다. 어느 한 영역에서 집중 출제되지 않는 만큼 교과 내용을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비법이다.

수능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해결 능력은 논술에서도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의 올해 모의 논술고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논제와 제시문이 교과 내용과 관련이 깊거나 고교 교과 과정을 응용한 것이다.

수험생들이 방학 동안 논술 실력을 키우려면 수능 공부를 하면서 교과별로 핵심이 되는 내용을 뽑아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직접 글로 써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8월 중순부터는 실전 논술 감각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논술이 실시되면서 대학마다 출제 유형이나 분량, 시간 등 형식이 매우 달라졌다.

선호하는 논제와 제시문의 내용도 대학 특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여름방학 때까지 지망 대학을 3, 4개 정한 뒤 해당 학교에서 발표한 2008학년도 예시 문항을 살펴보고 이들 대학이 실시하는 모의 논술고사에도 응시해 보면 큰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는 반드시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생각하고 답안을 작성해 봐야 한다.

대학이 제시한 모범답안과 비교하거나 논술 전문가에게 첨삭 지도를 받아 자신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집중 보완해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강신창 논술팀장은 “1학기 내신성적과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 등을 종합해 본인의 실력을 점검한 뒤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8월에는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비하면서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출처 : 별먹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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