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 2학기 입학전형의 특징은 대학입학사정관제가 본격 도입되고,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전형인 기회균등선발제가 실시되는 것이다.
이들 전형유형은 사실상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형들로, 수능과 학생부 성적 등 객관적 지표에 따르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환경과 잠재력, 적성과 소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선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대학이 학생 선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통해 잠재력 있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입학사정관은 연중 입학과 관련된 업무만을 전담하며, 학생의 성적과 개인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평가한다.
지난해 서울대 등 9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었으나 올해 수시 2학기에는 경북대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 실시한다. 정시에서도 몇몇 대학이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올해 입시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은 3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입학사정관이 선발하는 인원은 대학별로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70여명으로, 아직까지는 그 비중이 높지 않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 전형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대학별로 합숙면접 등 학생 검증을 위한 다양한 절차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와 비교과 영역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야 유리하고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소득층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기회균등선발제는 수시 2학기에 63개교에서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총 1943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이 직접 선발하는 전형 중 하나인 이 제도는 지난해 정부가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대학 총장들에게 신설을 권고한 제도다. 정원 외로 총 모집정원의 9%까지 뽑을 수 있지만 올해는 첫 시행인 만큼 선발 규모는 전체 정원의 1%가 채 되지 않는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지난해 서울대 등 9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었으나 올해 수시 2학기에는 경북대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 실시한다. 정시에서도 몇몇 대학이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올해 입시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은 3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입학사정관이 선발하는 인원은 대학별로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70여명으로, 아직까지는 그 비중이 높지 않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 전형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대학별로 합숙면접 등 학생 검증을 위한 다양한 절차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와 비교과 영역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야 유리하고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소득층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기회균등선발제는 수시 2학기에 63개교에서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총 1943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이 직접 선발하는 전형 중 하나인 이 제도는 지난해 정부가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대학 총장들에게 신설을 권고한 제도다. 정원 외로 총 모집정원의 9%까지 뽑을 수 있지만 올해는 첫 시행인 만큼 선발 규모는 전체 정원의 1%가 채 되지 않는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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