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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츠 교육 특강] 상산고 마무리… '명확한 답안 설명' 준비하라

설경. 2008. 10. 21. 16:41

200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고교별 분석자료가 발표됐다. 예상대로 합격자 중 22%가 특목고 출신이었으며 이 중 자사고 출신이 작년보다 대폭 늘어났다.

상산고는 지난해 17명보다 15명 늘어난 32명이 합격해 서울지역을 제외한 학교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자사고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서울지역에 자사고가 설립돼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자율형 사립고가 전국에 100개정도 지정될 계획이다. 특목고 입시에서 자사고 비중이 커지면서 입시 경쟁률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자사고 입시는 9월 민사고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10월 초 민사고가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이번 주에는 상산고 입시가 치러진다(10월 25일 특기자 전형, 10월 31일과 11월 1일 일반전형).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 최종 마무리공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려있다. 이에 상산고 합격을 위한 마무리 학습요령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기본개념 및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라. 중학교 및 고1 과정 교과서를 기본으로 중요 공식 및 증명문제를 꼭 점검해야 한다.

둘째, 과거 빈도가 높은 출제분야 중 자신의 취약부분에 집중하라.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유형을 숙지하고 자신의 강·약점을 고려해 취약분야를 집중 공부(수학특기자 전형 커트라인은 100점 만점에 67~70점대)해야 한다.

셋째, 모의시험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혀라. 실전 모의시험을 통해 시험에 대한 공포감, 긴장감 완화 및 제한시간 내 문제 푸는 요령 등을 습득해야 한다.

넷째, 핵심 위주의 답안 작성 및 간결하고 명쾌한 면접을 준비하라. 단답형 및 서술형 시험형태(일부 문제 풀이과정 평가)이므로 답안을 핵심내용 중심으로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섯째,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라. 특히 상산고 전형은 전주에서 오후 2시에 치른다. 수도권 지역 수험생들은 이동시간과 식사문제를 자신의 생체리듬을 감안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 

[노태한 하이츠학원 상동캠퍼스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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