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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교과서이다. 교과서를 통해 정의와 기본개념을 익히고 각 단원의 개념들을 서로 연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겨울 방학은 상대적으로 길고 여유가 있어서 자신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이 때, 기본적으로 해야 될 것이 바로 기본 개념을 충실히 숙지하는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정의, 성질 및 법칙 등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지식이다. 간혹 수험생들이 이를 잊고 문제 풀이에만 열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것과 같다.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처럼 개념을 암기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경험하지 못한 문제라 해도 개념에 대한 이해가 쌓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특히, 증명에 필요한 개념은 확실하게 소화할 필요가 있다. 증명은 문제 풀이와 동일한 과정이기 때문에 증명의 원리를 알면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응용할 수 있다.
개념 원리를 정리하면서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을 통해 자기 스스로 평가해본다. 교과서에는 대표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개념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준을 변별하고,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정한다. 정답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수에 따른 문제 풀이 능력을 점검해서 자신이 시간을 투자해야 할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 유형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개념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 문제, 계산 실수를 한 문제 등을 표시해서 복습할 때 좀더 신경 쓰도록 한다.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과 출제 비중이 높은 중요한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해서 풀면서 자연스럽게 유형을 외우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방학까지는 일관된 패턴으로 기본 개념을 복습하면서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을 확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종합해서 각 문제 유형별로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를 빨리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해서 푸는 방법을 연습한다. 또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검산 과정을 연습한다.
기본적인 실력은 있으나 단순 개념이나 개념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중위권 수험생들은 자주 출제되고 있는 기출 문제에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수준 파악이 급선무인 이들은 문제가 무슨 뜻인지를 해석하는 연습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을 정리하는 습관부터 기르는 것이 좋다. 오답률을 줄여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의 경우 교과서에 있는 기본 예제부터 꾸준히 푼다. 대표 유형의 문제는 확실하게 풀어서 3점 문항은 모두 맞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반복해서 하면서 풀이 과정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 공 :
<이민형 | 한솔교육 티스터디 수석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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