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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대학땐 학원차려 학비도 벌었지"

relationNewsPrint(0); "골프란 게 우리 인생살이하고 비슷해요. 과감히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고 경쟁라인에서 한 발짝 벗어나 숨을 돌려야 할 때도 있고….특히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란 점에선 인생과 닮은 점이 참 많아요." 신훈 부회장의 골프 실력은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싱글 골퍼인 ..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나의 아버지는…`"ROTC때 말뚝 박을까 했죠" |

relationNewsPrint(0); 무척이나 엄했던 박정원 사장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가족들을 불러 모아 놓고 두 가지 유언을 남겼다. 아내에게는 '재혼하지 말라'는 것을,자식들에겐 "너희 어머니 돌아가시면 합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시(2005년) 부친의 연세는 91세였고 모친은 84세였다. 이번엔 자식..

신재철 LG CNS 사장 나를 깨운 건 '詩 한수'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이다. (중략)/무엇을 아무리 얇게 벗겨낸다 해도/거기에는 언제나 앞면과 뒷면이 있..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 ‥ 부드러운 카리스마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노조가 사장 취임에 반대한다는 말을 듣고 오해를 풀려고 방문했습니다. 사장이 노조 사무실을 찾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했죠. 노조와 마음을 맞춰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뭘 못하겠습니까." 황 사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노조는 다음 날로 예정된 ..

윌리엄 오벌린 회장 ‥ To Korean "Don`t worry, be happy"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의 원래 직업은 파일럿(공군 조종사)이다. 미 공군에서 20년간 전투기를 몰았다. 전투기 조종사와 최고경영자(CEO) 사이에는 연관성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물었다. 조종사로서의 경험이 경영에 어떤 영향을 끼쳤냐고. "우선은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능..

최평규 S&T그룹 회장‥"부모. 형제 집 3채 잡히고 창업자금 마련"

'인수·합병(M&A)의 귀재.' 최평규 회장에게 붙은 닉네임이다. 오늘날의 S&T그룹이 탄생한 것은 전적으로 그의 탁월한 M&A 능력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가 직접 창업한 S&Tc를 제외한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2003년 인수),S&T대우(옛 대우정밀·2006년 인수),S&T모터스(옛 효성기계·2007년 인수)..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셔틀콕은 내운명"

기업인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 경남 진주에서 1949년 태어났다. 진주농고를 다니다 서울 서라벌고로 전학했다.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나왔다. 졸업연도는 1972년.1976년 대교그룹의 전신인 한국공문수학연구회를 세웠다. 2003년부터 한국배드민턴협회 회장과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동시에 ..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매사 끝장 보는 성격"

윤영달 회장은 줄탁동시(口卒啄同時)라는 말로 자신의 경영론을 폈다. "스님들이 수행할 때 스승이 봐서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화두를 던지고,제자는 그걸 풀면서 깨우치죠.화두를 던지고 깨우치는 것을 줄탁동시라고 합니다." 한자 뜻풀이를 들으면 금세 의미를 알 수 있다. 병..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도둑질 빼고 안해본 일 없어"

최수부 회장의 '최씨 고집'은 제약업계에 소문이 자자하다. 박카스의 '드링크 시장 41년 1위 신화'를 무너뜨린 '비타500' 탄생 배경에도 그의 최씨 고집이 자리하고 있다. 최 회장은 비타500 개발 당시 회사 연구팀에 첫맛과 끝맛,목넘김과 마시고 난 후의 잔존감까지 완벽한 제품을 주문했다. 시제품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