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등 학생부 중심 전형 신설
200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신설하거나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대학들이 많다. 올해 처음으로 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이 수시2학기 모집에서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신설했고,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등은 해당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은 서울대가 전과목(예체능 과목은 감점제)을 반영하고,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인문계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연세대와 서강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또 동국대, 홍익대 등은 인문계가 국어, 영어, 사회 교과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영어,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대부분 과목별 석차 등급을 활용하지만 성균관대는 석차 등급과 표준화 점수를 활용하고, 연세대는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에 따른 석차백분율을 적용한다.
전형 방법은 고려대, 연세대 등은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별도의 면접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홍익대 등도 학생부만으로 전형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학생부교과 80%, 서류 10%, 면접 1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교과 비중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중앙대, 한양대 등은 2단계 전형에서 면접이 실시된다.
학생부 중심의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고 곧바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연세대와 서강대는 인문계가 3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리가 또는 과탐을 포함해 2개 영역 2등급 이내이다.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인문) 등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고려대는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는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등이다.
작년도 주요 대학별 수시2학기 학생부 중심의 경쟁률 현황을 보면, 경희대 교과우수자II 전형이 46.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25.29대 1,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II 전형은 19.05대 1,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전형은 16.86대 1 등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의 학생부 교과성적도 높게 나타나 주요 대학들은 대체로 2등급 이내였다.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에 합격생의 평균 내신 성적은 1.3등급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008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이 339명 모집에 1643명이 지원해 4.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4.21대 1과 비교할 때 소폭 상승한 셈이다.
온·오프라인의 표본 합격자 인문계열 157명(전체의 46.3%)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자. 1단계 전형 1.5배수 합격자의 커트라인 또는 하위권(약 90%선)의 추정 점수는 사회과학계열이 78.79점(80점 만점), 교과 성적은 1.1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1 78.59점, 법과대학 78.41점, 인문계열2 78.21점 등으로 나타났다.
2단계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교과 성적은 법과대학이 79.57점, 사회과학계열은 79.55점 등으로 높게 나타났고, 인문계열① 79.06점, 인문계열② 78.76점 등이었다. 경영대학은 1단계 컷 추정 점수가 76.87점으로 모집단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2단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도 79.03점으로 추정돼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계열은 492명 모집에 1472명이 지원해 2.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2.77대 1과 비교하여 소폭 올랐다.
온·오프라인의 표본 합격자 자연계열 161명(전체의 32.7%)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자. 1단계 전형 1.5배수 합격자 커트라인 또는 하위권(약 90%선)의 추정 점수는 의예과가 79.46점(80점 만점), 교과성적은 1.04등급, 약학대학이 79.44점, 교과 성적은 1.05등급 등으로 가장 높았다. 생명과학부는 78.71점, 화학부는 78.49점으로 나타났다.
2단계 최종 합격자에 대한 교과 성적의 평균은 의예과가 79.92점, 1.0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또 약학대학 79.71점, 화학생물공학부 79.39점, 생명과학부 79.26점, 화학부 78.78점 등으로 추정됐다.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은 1단계 컷 추정 점수가 75.69점, 2단계 합격자 하위 추정 점수도 76.11점으로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낮았지만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은 78.2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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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신설하거나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대학들이 많다. 올해 처음으로 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이 수시2학기 모집에서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신설했고,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등은 해당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은 서울대가 전과목(예체능 과목은 감점제)을 반영하고,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인문계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연세대와 서강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또 동국대, 홍익대 등은 인문계가 국어, 영어, 사회 교과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영어,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대부분 과목별 석차 등급을 활용하지만 성균관대는 석차 등급과 표준화 점수를 활용하고, 연세대는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에 따른 석차백분율을 적용한다.
전형 방법은 고려대, 연세대 등은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별도의 면접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홍익대 등도 학생부만으로 전형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학생부교과 80%, 서류 10%, 면접 1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교과 비중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중앙대, 한양대 등은 2단계 전형에서 면접이 실시된다.
학생부 중심의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고 곧바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연세대와 서강대는 인문계가 3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리가 또는 과탐을 포함해 2개 영역 2등급 이내이다.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인문) 등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고려대는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는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등이다.
작년도 주요 대학별 수시2학기 학생부 중심의 경쟁률 현황을 보면, 경희대 교과우수자II 전형이 46.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25.29대 1,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II 전형은 19.05대 1,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전형은 16.86대 1 등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의 학생부 교과성적도 높게 나타나 주요 대학들은 대체로 2등급 이내였다.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에 합격생의 평균 내신 성적은 1.3등급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008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이 339명 모집에 1643명이 지원해 4.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4.21대 1과 비교할 때 소폭 상승한 셈이다.
온·오프라인의 표본 합격자 인문계열 157명(전체의 46.3%)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자. 1단계 전형 1.5배수 합격자의 커트라인 또는 하위권(약 90%선)의 추정 점수는 사회과학계열이 78.79점(80점 만점), 교과 성적은 1.1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1 78.59점, 법과대학 78.41점, 인문계열2 78.21점 등으로 나타났다.
2단계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교과 성적은 법과대학이 79.57점, 사회과학계열은 79.55점 등으로 높게 나타났고, 인문계열① 79.06점, 인문계열② 78.76점 등이었다. 경영대학은 1단계 컷 추정 점수가 76.87점으로 모집단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2단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도 79.03점으로 추정돼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계열은 492명 모집에 1472명이 지원해 2.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2.77대 1과 비교하여 소폭 올랐다.
온·오프라인의 표본 합격자 자연계열 161명(전체의 32.7%)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자. 1단계 전형 1.5배수 합격자 커트라인 또는 하위권(약 90%선)의 추정 점수는 의예과가 79.46점(80점 만점), 교과성적은 1.04등급, 약학대학이 79.44점, 교과 성적은 1.05등급 등으로 가장 높았다. 생명과학부는 78.71점, 화학부는 78.49점으로 나타났다.
2단계 최종 합격자에 대한 교과 성적의 평균은 의예과가 79.92점, 1.0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또 약학대학 79.71점, 화학생물공학부 79.39점, 생명과학부 79.26점, 화학부 78.78점 등으로 추정됐다.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은 1단계 컷 추정 점수가 75.69점, 2단계 합격자 하위 추정 점수도 76.11점으로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낮았지만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은 78.2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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