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메가스터디의 대입 성공 특강] 6월 수능 모의평가 영역별 출제 경향 및 대

설경. 2009. 6. 11. 11:17

핵심 개념의 깊이 있는 이해와 적용 능력 키워라

2010학년도 수능 출제의 방향을 제시하는 6월 모의평가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용 문제가 다수 출제돼 문제풀이 과정에서 시간 부족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다. 또한 전 영역에서 실 사례를 통한 자료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와 시사적인 소재를 다룬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메가스터디 대표강사들이 분석한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과 신유형 등 주목할 만한 문제들과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특징들을 토대로 각 영역별 학습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언어영역-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 시각적 자료 활용 문항 대폭 증가

1 출제 경향

전반적으로 지문 길이가 짧아진 대신, 정확한 내용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난이도가 높아졌다. 제시한 정보량이 많고 풀이 과정이 복잡한 신유형의 문항들이 예년에 비해 많아진 것도 주목할 점이다. 문학은 국어와 문학교과서에서 다룬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고,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을 복합한 제재가 눈에 띈다.

2 학습 대책

제시된 정보량이 많고 풀이 과정이 복잡한 문항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독해에 필요한 어휘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길이는 짧지만 내용이 까다로운 지문이나 심화형 문제는 주어진 시간 안에 읽고 풀어내는 연습을 꾸준하게 할 필요가 있다. 문학사적 의의를 지니는 작가의 작품이나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골고루 정리하자.

2. 수리영역-'가'형, '나'형 모두 복합적 지식 적용을 요구하는 문제 많아


1출제 경향

▶수리 '가'형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의 표현에 대한 해석능력이 부족한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3점짜리 문항의 경우도 생소한 유형은 아니었지만, 단순개념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개념 및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수리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확률과 경우의 수 단원도 도형과 관련된 다면적 사고를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문제 해석이 매우 까다로웠다. 직접 나열하고 분류하는 훈련이 돼 있지 않거나, 정형화된 풀이만 연습한 학생들의 경우 문제의 접근이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난도 문항 증가하고 수리 '가'형, '나'형 모두 복합적 지식 적용을 요구하는 문제 많이 출제됐다.

2 학습 대책

이번 평가에 10단계의 내용과 수학적 기초능력이 반영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공식만을 단순 암기하거나 기본 개념만을 익히는 정도를 넘어 중요 단원의 핵심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적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차곡선, 공간도형, 벡터와 함수를 결합한 고난이도의 문제 출제가 예상된다.

수Ⅰ에서는 문제해결 방법만을 익히거나 어려운 문제의 풀이를 기억하는 식의 공부는 곤란하다.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여러 가지 개념을 포함한 문제들의 풀이에 익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Ⅱ의 함수의 극한과 미분법, 적분법 단원은 함수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를 필요로 한다.

3. 외국어영역-대체로 평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 '빈칸추론' 문제 1문항 증가

1출제 경향

지문들은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었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1문항 늘어 5문항 출제됐고, 전체적으로 읽어야 할 지문의 총량도 다소 늘어, 시간 안배가 관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학습 대책

―듣기/말하기:
대화의 길이가 길어지고 세부 사항에 대한 정확한 듣기 능력이 정답과 직결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듣기/말하기 학습은 듣기 내용을 끝까지 들을 수 있는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

―어법성 판단: 정확한 해석을 통해 문맥 속에서 올바른 표현을 찾는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기본적인 문법 사항을 숙지한 뒤, 길고 복잡한 문장들을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휘: 중상급 난이도의 어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빠르고 정확하게 문맥을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문맥의 흐름 속에서 어휘의 의미를 추론하는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독해: 어휘를 조합해 해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체 단락의 큰 흐름 속에서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시간을 재면서 문항을 푸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취약한 독해 유형을 학습 계획을 세워 공략하라.

4. 사회탐구영역-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 윤리 까다로웠다

1출제 경향

사회탐구영역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전과목에 걸쳐 교과개념의 기본 이해를 묻는 문제가 주를 이뤘으나, 도표, 그래프, 지도 등 자료분석형 문제도 상당수 출제돼 꼼꼼한 문제풀이 과정이 요구됐다. 한국근현대사는 관련 문항에 있어 상당한 정도의 개념 이해를 필요로 하는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윤리는 사상 파트에서 낯선 제시문이 많이 등장해 지문 분석에 어려움이 컸을 것이다. 국사에서 정조의 편지 관련 문항, 한국지리에서 기후 변화 관련 문항, 정치에서 재외국민투표권 허용 등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 점도 주목된다.

2학습 대책


역사과목 중 국사는 한국근·현대사 범위의 비중이 높아지므로 꼼꼼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개략적인 시대 개관보다는 연도를 포함한 꼼꼼한 마무리 학습이 요구된다. 교과서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며 특히 지도 내의 지명을 잘 알아둬야 한다.

지리과목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측정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한국지리나 세계지리에서의 지역 찾기는 출제 빈도가 높다. 지도를 통해 완벽하게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경제지리는 입지론 및 교통 관련 계산문제가 변형돼 까다롭게 출제되고 있어,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한 문제 유형 분석이 필수적이다.

윤리는 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교과서 개념에 그치지 말고 개념의 배경과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사회문화는 교과서의 주요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평가원 기출문제들을 통해 자료 분석 문제들에 대한 훈련을 충분히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변별력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료 분석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는 시사적인 문제와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교과서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시사적인 쟁점과 연관지어 이해해 둬야 한다. 특히 교과서에 소개된 자료를 정리하되, 자료를 해석하는 방법이나 의미를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제과목의 경우, 경제 이론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 교과서에서 언급된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해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료 분석형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법과사회는 실생활 속의 법률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교과 기본 개념을 토대로 많은 문제를 풀어 응용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5. 과학탐구영역- 신유형, 개념이해 문제 고루 출제- 화학Ⅱ, 생물Ⅱ 등 난이도 높아

1출제 경향


과학탐구영역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탐구 유형 문제들과 새로운 형태의 실험 문제가 출제됐다. 자료분석형 문제와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개념 이해 문제들이 고루 출제됐다. 기본 개념을 이용한 문항이더라도 수학적 계산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나왔다.

물리Ⅱ는 신유형 문제보다는 기출문제를 응용한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 화학Ⅱ는 심도 있는 개념을 요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지구과학Ⅱ도 새로운 유형의 참신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다소 상승했다.

2학습 대책

물리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한 개념과 원리를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의 출제 경향으로 미루어 볼 때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개념을 이해하고 접근원리를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잡한 계산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두는 것도 필요하다.

화학Ⅰ은 심도있는 개념 위주의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화학Ⅱ의 공기 단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 탄소 화합물 단원의 경우는 교과서 범주에서 확장된 물질들의 사례들도 함께 고민하면서 풀어야 하며, 교과서 실험의 개념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화학Ⅱ는 용어나 개념위주의 학습을 심도있게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농도와 몰분율을 이용한 계산들을 반복적으로 풀어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생물Ⅰ은 자료 분석 훈련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해당 단원에 국한된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연계된 단원을 함께 고려하면서 개념 이해 중심의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생물Ⅱ도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 후에 문제 풀이를 통해 훈련할 필요가 있다. 심화 문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지구과학은 단순 암기위주의 빠른 정리보다는 원리에 충실한 이해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 다양한 지구과학적 현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도출해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천문학은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 접근 원리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이석록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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