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설,칼럼) 602

[사설]여론독과점 낳는 신문·방송 겸영 안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신문과 방송을 함께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제도를 바꿔 겸영(兼營)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가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독려했다. 신문·방송 겸영 허용은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데스크 칼럼] 공무원연금 땜질처방 이제 그만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13년에 공무원연금은 어떤 모습일까. 그해 연금 적자는 4조원, 5년간 쌓이는 적자는 합치면 14조원으로 눈덩이처럼 늘어난다. 이 돈은 세종행정복합도시 토지보상과 기반조성비를 더한 금액이나, 동탄2기 신도시 전체 사업비와 맞먹는다. 공무원연금을 이대로 두면 국민..

[사설] 학군 개편으로 '입학 부작용'은 줄겠지만

서울시교육청이 고교 진학을 위한 학군제를 확 바꿔 학생들의 선택권을 상당 부분 부여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무엇보다 부모가 사는 곳이 자녀의 고교진학에 절대적 기준이 되던 멍에가 해소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1974년 이후 시행되고 있는 현행 학군제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