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설,칼럼) 602

[사설] 미네르바 진위 논란, 누가 거짓을 말하는가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정체를 두고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언론의 하나인 동아일보사가 발행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월호 기사에서 ‘미네르바는 개인이 아닌 7명 그룹이고 검찰이 구속한 박모씨는 그룹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미네르바의 기고문을 실..

[사설] 속물적이고 천박한 추문, 국세청 확 바꿔야

국세행정을 책임지는 국세청은 어느 곳보다 투명하고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지만 작금의 추문은 눈 뜨고는 못 볼 정도로 지저분하다. 고가의 그림을 뇌물로 줬네 안 줬네 하며 다투는 것도 모자라 특정인 배제를 요구하는 인사청탁설에 이어 지역별 힘겨루기라는 음모설까지 등장했다. 거기에 고위공..

[사설] 민간기업 포스코를 아직도 공기업 취급하나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15일 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2003년 회장직에 올랐고 2007년 연임해 내년 2월까지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두고 있다. 이 회장의 조기 사퇴와 관련해 포스코에서는 "새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조직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

[권대우의 경제레터] “넌 아직 덜 익은 고기야”

한 젊은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실로 찾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미국 유타주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한국학생이었습니다. 취업하기가 어려우니 무슨 부탁을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당찬 목소리에 호기심이 간 탓에 선뜻 사무실에서 차 한잔하자는 말을 했습니다. 지난주 사무실에서 그를 만..

‘자가용 대신 버스’ 그 경제효과는/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서울신문]나부터 나 홀로 차량을 세우고 버스,택시를 타면 어떨까.우선 불편하겠지….또 ‘폼’도 나지 않을 게다.남들이 나를 어찌 볼까,무시나 하지 않을까,먼저 남들 시선부터 신경이 쓰이겠지…. 그러나 나 홀로 차량을 안 쓸 때 사회경제적 효과는 어떨까.우선 나 자신에게는 기름값이 절약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