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네르바 진위 논란, 누가 거짓을 말하는가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정체를 두고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언론의 하나인 동아일보사가 발행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월호 기사에서 ‘미네르바는 개인이 아닌 7명 그룹이고 검찰이 구속한 박모씨는 그룹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미네르바의 기고문을 실.. 오피니언(사설,칼럼) 2009.01.19
[사설] 속물적이고 천박한 추문, 국세청 확 바꿔야 국세행정을 책임지는 국세청은 어느 곳보다 투명하고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지만 작금의 추문은 눈 뜨고는 못 볼 정도로 지저분하다. 고가의 그림을 뇌물로 줬네 안 줬네 하며 다투는 것도 모자라 특정인 배제를 요구하는 인사청탁설에 이어 지역별 힘겨루기라는 음모설까지 등장했다. 거기에 고위공.. 오피니언(사설,칼럼) 2009.01.15
[사설] 민간기업 포스코를 아직도 공기업 취급하나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15일 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2003년 회장직에 올랐고 2007년 연임해 내년 2월까지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두고 있다. 이 회장의 조기 사퇴와 관련해 포스코에서는 "새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조직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 오피니언(사설,칼럼) 2009.01.15
[권대우의 경제레터] “넌 아직 덜 익은 고기야” 한 젊은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실로 찾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미국 유타주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한국학생이었습니다. 취업하기가 어려우니 무슨 부탁을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당찬 목소리에 호기심이 간 탓에 선뜻 사무실에서 차 한잔하자는 말을 했습니다. 지난주 사무실에서 그를 만.. 오피니언(사설,칼럼) 2009.01.15
'대학 5학년' 대한민국의 슬픈 초상 ⓒ시사IN 안희태 올신춘문예는 불안한 20대를 그린 작품의 전시장이다. 도시의 잉여인간, 실패하는 청년, 청년 노숙자…. 마치 주제어를 정해준 듯 청년 실업을 소재로 한 작품이 차고 넘쳤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진보경의 에서 주인공 '나'는 취직에 실패한 뒤 남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취업 .. 오피니언(사설,칼럼) 2009.01.15
[다산칼럼] 물구나무 서도 세상은 바로 보자 김병주 < 서강대 명예교수.경제학 > 요즘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얼핏 든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일류 선진국들이 경제이론을 물구나무 세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구나무 서기가 오래 버티기 힘든 자세임을 깨닫게 될 날이 조만간 온다. 세상만사의 .. 오피니언(사설,칼럼) 2008.12.25
[정동칼럼]신뢰받는 ‘의사’가 왜 없겠나 박 태 균/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ㆍ나서지 않으니 ‘돌팔이’만 설쳐ㆍ올해의 사자성어 ‘護疾忌醫’ 교수신문이 ‘호질기의(護疾忌醫)’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려고 한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가 위기에서도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 오피니언(사설,칼럼) 2008.12.25
‘시크릿’에 없는 비밀 / 김형경 [한겨레] 세상읽기 한 후배 여성이 남성 조건 열 가지를 정하고 그와 같은 생의 동반자를 얻고자 기원했다고 한다. 삶의 지향점이 같은, 가치관이 비슷한, 관대한 성격의, 가부장적이지 않은 등등. 몇 달 후 자신의 조건에 딱 맞는 남성이 거짓말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그런데 너무나 당연한 조건, 싱글.. 오피니언(사설,칼럼) 2008.12.19
‘자가용 대신 버스’ 그 경제효과는/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서울신문]나부터 나 홀로 차량을 세우고 버스,택시를 타면 어떨까.우선 불편하겠지….또 ‘폼’도 나지 않을 게다.남들이 나를 어찌 볼까,무시나 하지 않을까,먼저 남들 시선부터 신경이 쓰이겠지…. 그러나 나 홀로 차량을 안 쓸 때 사회경제적 효과는 어떨까.우선 나 자신에게는 기름값이 절약되겠.. 오피니언(사설,칼럼) 2008.12.19
M&A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요즘처럼 경기침체가 휘몰아칠 때면 인수합병(M&A)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어나는 듯하다. 국난으로 표현됐던 IMF 외환위기 때도 많은 기업들이 M&A를 단행했다. 당시 M&A는 대표적인 구구조정의 수단으로 활용됐다. 그래서일까.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도 M&A에 대한 인식은 너그럽지 못하다. M&A는 .. 오피니언(사설,칼럼) 2008.12.09